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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소식 2017. 6. 14. 18:24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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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아키코 (지은이) ㅣ 유가영 (옮긴이) ㅣ 다온북스

돈은 물론 인생까지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머니 클리닉’
부자의 생각으로 돈을 공부하라!


아무리 아끼고 모아도 돈이 부족하다.
아무리 열심히 재테크 공부를 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
‘절약’, ‘재테크’의 화두는 주로 이런 말들로 끝맺음을 한다. 왜 돈에 끌려 다니는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실은 부자들만 아는 재테크 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만약 이런 생각이 든다면, 지금껏 해온 당신의 재테크 방법을 당장 멈추고 돈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

당신의 돈 공부는 틀렸다
당신은 재테크를 위해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재테크의 기본을 다지는 경우라면 돈을 절약하거나 불릴 수 있는 지식 또는 정보를 모으고 있을 것이다. 혹은 법칙, 습관, 구조 만들기와 같이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익히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것이 바로 재테크가 어려운 사람들의 문제점이다.
재테크의 성공은 ‘지식’이나 ‘기술’에 있지 않다. 10여 년의 파이낸셜 플래너(FP) 경력을 가진 저자는 이런 점에서 지금까지의 돈 공부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수많은 가계를 상담, 컨설팅해오며 저자가 가진 의문은 아무리 가계관리를 철저히 해도 여유 있는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었다. 도리어 행복한 삶을 위한 도구일 뿐인 돈에 사로잡히고 휘둘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 금융맨들도 배우는 머니 클리닉
그렇다면 어떤 돈 공부를 해야 할까? 저자는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미국에서 수강했던 ‘The Wealthy Mind Seminar’를 소개한다. 이 머니 클리닉은 이름 그대로 돈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 이전에 필요한 것으로 ‘심리’를 중시하는데, 가장 흥미로운 점은 월스트리트 금융맨들도 수강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이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금융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심리학 프로그램을 찾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매일 막대한 자금을 굴리며 승부하는 이들 사이에 지식이나 기술의 차이는 거의 없다.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정신력에서 나옴을 알기 때문이다.

‘생각’이 가난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다루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돈을 잘 다루는 ‘부자의 마인드’를 갖지 못해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걸맞은 성공이나 수입에 무의식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또 많은 돈을 얻으면 그만큼 어떠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무의식적인 믿음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스스로 만들어낸 유리천장, 오랫동안 내면에 굳어져온 고정관념과 신념을 깨부숴야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저자 역시 머니 클리닉을 통해 ‘수입은 일하는 시간에 비례한다’, ‘일을 쉬면 가난해진다’와 같은 가난한 생각에서 부자의 생각으로 고쳐 썼다. 그로 인해, 돈에 휘둘려 쉼 없이 살았던 생활에서 벗어나 평소 상상만 했던 이상적인 인생에 다가섰다.

《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는 미국에서 수강했던 머니 클리닉 프로그램에 저자 본인,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고 컨설팅해온 경험을 접목시켜 만든 새로운 재테크 교과서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독자가 가진 돈에 대한 낡은 생각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그것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3장에서는 고쳐 쓴 돈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머니 플랜을 세우도록 돕는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 독자가 가진 네 가지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제로 돈을 늘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진단-처방-계획-실행으로 구성된 흐름을 따르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자의 질문에 직접 자신의 대답을 적게 되고, 이 대답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점검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자, 이제 돈에 끌려가지 말고 돈을 끌어당기는 생각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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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안석 (지은이) ㅣ 이대희 (옮긴이) ㅣ 빅북


5000년 유대민족의 지혜와 처세의 원천 탈무드(Talmud)

탈무드(Talmud)란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2천년을 나라 없이 떠돌면서 수난의 생활을 해온 유대민족을 지탱해준 생활 규범이자, 율법 그 자체이다. 유대인의 탈무드적인 삶을 제대로 이해하게 된다면 유대민족의 위대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탈무드에 소개된 우화(에피소드)들은 <장자>와 <데일 카네기>에 비견될 만큼 종교, 법률, 철학, 도덕 등 주로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다. 유대민족이 직접 겪었거나 간접 체험에 의해 구전되어 내려오던 것이므로 현실적이면서도 삶의 본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본래 탈무드란 책은 유대민족의 생활, 종교, 자녀 및 가정교육은 물론 도덕, 철학, 처세, 경제관념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유대인의 율법(토라)에 관하여 1200년 동안 랍비들이 토론하고 재해석한 것을 10년에 걸쳐 2,000명의 랍비들이 집대성하여 정리한 것이다.
그 중에서 유대교의 랍비(유대교의 현인을 가리키는 말)인 마빈 토케이어가 첫째, 교육에 대한 집념, 둘째, 권위에 대한 도전정신, 셋째, 낙관적인 불굴의 의지, 넷째, 주체성의 확립에 중점을 두어 재해석한 것이므로 여기에서 우리는 유대인들의 지혜로우면서도 슬기로운 처세술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한국인들이 왜 탈무드를 읽어보아야 할까?

그 이유는 너무도 간단하면서도 명백하다. <유대인의 탈무드 경전>에는 마빈 토케이어가 말하는 유대인의 4가지 핵심 처세술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첫째, 교육에 대한 집념, 둘째, 권위에 대한 도전정신, 셋째, 낙관적인 불굴의 의지, 넷째, 주체성의 확립 등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유대인들의 지혜롭고 슬기로운 처세술과 인생관을 배우게 될 것이다.

♠ 한민족의 전통을 계승하여 발전시켜 나가려면 ‘유대인의 탈무드 경전’에서 반면교사의 기회로 삼자. - 김경옥(푸른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사랑의교회목회자협의회 운영총무)

♠ 탈무드를 읽으면 세상을 읽는 안목과 통찰력이 커지며, 또 삶에 대한 지혜와 예지가 저절로 길러진다. 
- 정선일(주님의교회 집사, 탤런트기독신우회 회장)

♠ 탈무드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인 동시에 그 동안 살아왔던 자신의 삶과 인생을 되돌아보게 해준다. 
- 박진석(반석교회 담임목사, 알리온선교회 대표)

♠ 어느 날 갑자기 삶으로 인하여 문득 삶의 무게가 버거워지거나 세상이 온통 미워질 때 탈무드를 읽어보라! 그럼 해결책이 저절로 떠오르게 될 것이다. 
- 이의식(수유동교회 담임목사)

♠ 문명의 발전으로 인간관계가 점점 소외되거나 단절되어가고 있다. 이런 시점에 즈음하여 ‘탈무드’를 통해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자. 
- 박진기(파이데이아독서문화운동 대표간사)

♠ 탈무드는 현대인들에게 리더십뿐만 아니라 가정생활, 자녀교육, 인간관계, 자기관리, 대화법(화술), 비즈니스 따위에 관한 처세의 지침서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 이대희(<유대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유대인의 탈무드식 자녀교육법> 저자)


[오디오꿈북] 동전구멍

오디오꿈북 2017. 6. 9. 10:28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동전 구멍에 허리가 꼭 끼인 욕심쟁이 현씨 이야기
겁이 난 현씨가 부랴부랴 구멍을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점점 작아지는 구멍에 꼭 끼이는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동전 구멍 - 책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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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진(글) ㅣ 한성원(그림) ㅣ 어린이아현


“조선 시대 우리 문학의 보고(寶庫),
《이조한문단편집》에 실린 소설을 그림책으로 만나다!”

우리 조상들의 해학과 풍자,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고전 속으로

《동전 구멍》은 책고래클래식 세 번째 그림책입니다. 조선 시대의 한문 단편을 모은 《이조한문단편집》에 실린 이야기 중 ‘환희’를 글과 그림으로 재구성한 것이지요. 돈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이 동전을 쫓아갔다가 혼 구멍이 나고서야 정신을 차린다는 구조는 옛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동전 구멍》은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조선 중기 익명의 작가가 쓴 우리 고전문학입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원작의 서사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간결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하였지요. 여기에 엄마가 아이에게 들려주듯 친근한 입말체로 풀어 써 글맛을 더했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동양화풍을 간직한 그림이 소담하면서도 친숙하게 느껴지지요.
짤막한 이야기이지만 《동전 구멍》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웃음과 재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갔는지, 관심거리가 무엇이었는지 당시 우리 조상들의 삶을 짐작해볼 수 있지요. 그때나 지금이나 돈에 욕심을 부리는 사람의 됨됨이는 똑같은가 봅니다. 욕심이란 부릴수록 커지고, 커진 다음에는 스스로 버리기 힘든 것이지요.

동전 구멍에 허리가 꼭 끼인 욕심쟁이 현씨 이야기
《이조한문단편집》은 조선 시대에 창작된 한문 단편을 엮은 책입니다. 《이조한문단편집》에는 구전되던 옛이야기가 작가의 손에 의해 재탄생한 것도 있고, 전에 없던 흥미로운 이야기도 실려 있어요. 각 작품은 당시의 세태나 백성들의 삶을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통해 드러냅니다. 문학적 가치를 넘어 역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동전 구멍》은 그 중에서 ‘환희’라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 현씨라는 탐욕스러운 역관이 있었습니다. 현씨는 통역일은 제쳐두고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열심이었지요.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꿀꺽꿀꺽. 남의 것이라도 가로채서는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원성이 점점 쌓여만 갔지요. 그러던 어느 날, 청나라에 간 현씨가 신통한 도술을 부리는 노인을 만납니다. 도사가 부채를 휘두르니 꽃이 동전으로 변해 후두두 떨어지고, 동전을 바닥에 내리꽂으니 작은 동전이 수레바퀴만 해졌지요. 다시 도사가 부채로 바람을 일으키자 바닥에 떨어져있던 동전이 새끼줄처럼 엮여서 동전 구멍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현씨는 동전 구멍 안이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도사의 말을 무시한 채 구멍 안으로 들어갔지요. 동전 구멍 안에는 온갖 귀한 물건이 가득했습니다. 현씨가 정신없이 그것을 챙기는데 도사의 벼락같은 호통이 떨어집니다. 겁이 난 현씨가 부랴부랴 구멍을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점점 작아지는 구멍에 꼭 끼이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요.

아이와 함께 처음 읽는 우리 고전 《동전 구멍》
이야기는 전통적인 우리 옛이야기의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악한 사람은 결국 낭패를 보게 되지요. 현씨가 겪게 되는 곤경은 익살스럽습니다. 동전 구멍에 허리가 끼인 채 버둥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쿡쿡’ 웃음 터뜨리게 되지요. 도사에게 뻔뻔하게 고함을 치며 대드는 장면에서는 얄밉다가도 캄캄한 동전 구멍 속에 갖혀 눈물을 철철 흘리는 대목에서는 왠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원래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엮으면서 글 작가는 현씨의 성격을 조금 더 강화했습니다. 그림작가는 그에 따라 인물을 그려내었고요. 도사 몰래 슬금슬금 동전 구멍 속으로 들어가려는 현씨의 표정과 몸짓, 도사의 부채질에 동전 구멍 속으로 빠지는 현씨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보며 글로 표현되지 않은 부분까지 상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동전 구멍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지요.
우리나라 고전 중에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물’ 같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특별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도 있지요. 아이와 함께 《동전 구멍》으로 우리 고전의 첫걸음을 떼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돈이면 뭐든 다 할 수 있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뭐든 못 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만연한 요즘, 《동전 구멍》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어린이를 품은 이야기

꿈북저널, 책이 문화가 되는 길 2017. 6. 9. 10:14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아동문학은 근대에 이르러 아동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그전에는 어른의 문학을 공유해야 했습니다. 18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다른 장르와 뚜렷이 구별되는 독자적인 형태로 등장했지요. 아동문학의 발달이 늦은 이유는 경제적·사회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근대 이전에는 ‘아동’라는 개념조차 없었으며 어린이를 단순히 어른을 축소시켜놓은 작은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어린이만을 위한 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또한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책을 만드는 데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교육 이외의 목적으로 책을 만드는 것은 생각조차 힘들었어요. 경제적으로 합당한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널리 보급되어야 했고, 집단 교육을 시작하면서 아동문학은 본격적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숙명적으로 ‘교육’이라는 명분을 잉태한 채 성장한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동화를 흔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말해 왔고, 교훈이나 학습, 지식 전달이 목적인 ‘어린이 책’과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린이 책’은 동화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모든 책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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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야기입니다

꿈북맘 2017. 6. 7. 09:59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태초부터 시작된 나와 너, 우리의 이야기!
이야기는 곧 우리의 삶, 결코 죽지 않을 이야기의 힘!



댄 야카리노(지은이) ㅣ 유수현(옮긴이) ㅣ 소원나무

미국도서관협회 주니어라이브러리 권장도서!
미국아동서점협회(ABC) 2016 젊은 독자가 선정한 최고의 책!

태초부터 시작된 나와 너, 우리의 이야기!
이야기는 곧 우리의 삶, 결코 죽지 않을 이야기의 힘!


이야기는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태초 사람이 살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이야기는 끝없이 현재 진행형이지요. 슬프고, 기쁘고, 화나고, 행복하고, 그 모든 것들 안에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야기는 말로, 그림으로, 조각으로, 종이로 다양하게 표현되었고 이제는 TV, 컴퓨터,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책은 이야기는 곧 사랑이고, 정의이고, 삶이며, 이야기가 지닌 힘은 그 무엇도 꺾을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으로 쉽게 접하는 이야기의 역사, 이야기의 힘!
《나는 이야기입니다》는 지금까지 살아 숨 쉬는 이야기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모닥불이 있는 곳이면 언제나 이야기로 가득했던 원시 시대에서부터 동굴 벽화, 점토판, 파피루스 종이에 남겨져서 전해졌던 이야기가 이제는 종이책, 전자책, 영화관이나 텔레비전,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잘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가 지닌 힘에 대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권력이 있는 사람에 의해 지워지기도 하고, 금지되기도 하고, 태워지기도 한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아남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준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밝은 내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어느 곳에서든 만나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새’로 상징하여 표현!
모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희극이든 비극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자신만의 이야기는 존재하고 그 이야기는 가족이나 친구, 또는 친구의 친구든, 제 3자에 의해서든 말로, 글로, 그림으로, 조각으로, 그 밖의 다양한 것으로 표현되어 전해지곤 한답니다. 이처럼 이야기는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어도 결코 없어지지 않습니다. 《나는 이야기입니다》에서는 각 장면마다 ‘이야기’를 상징하는 ‘새’가 등장합니다. 이 새는 끊임없이 전해지고 전달되는 이야기의 힘과 속성을 잘 대변하고 있으며, 각 장면에서 이 새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화려함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댄 야카리노의 일러스트!
댄 야카리노는 30권 이상의 그림책을 내며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그림책 작가입니다. 《나는 이야기입니다》의 일러스트는 붓으로 그린 것처럼 강약 조절이 잘된 선과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색감이 잘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화려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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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넬라 감보토 버크 (지은이) ㅣ 신주영 (옮긴이) ㅣ 그여자가웃는다

요즘 젊은 것들은 먹고 살기 힘들다고 
애도 안 낳고, 결혼도 안하고, 
지들끼리 즐기고 살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철없고 이기적인 것들이다? 

No! 
안 낳는 게 아니라 못 낳는 거다. 
나 하나도 먹고 살기 힘든데 애까지 낳아서 
나보다 더 힘든 삶을 대물림하는 짓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

<마마 콤플렉스>가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KJS 아난드, 소아과, 마취학 그리고 신경생물학 교수, 2009 밀스 로젠 본 로센스타인 수상자
 

영국은 현재 심리학적 재앙을 앞두고 있다. 우울한 아이들과 동등하게 감성적으로 무뎌진 부모들을 번식하고 있는 상황이며 그를 뒷받침하는 아래 통계들은 실로 충격적이다.

· 매년 영국에서는 5천만 명 이상이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다.
· 1998년에서 2012년 사이에 항우울치료제 처방이 165% 증가하였다. 
·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15-16세 사이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우울증에 걸린 숫자가 두 배로 늘었다. 
· 2014년에 어린이학대 예방 전국 모임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는 “차일드 라인”은 34,500개의 상담전화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2011년에 받았던 숫자의 두 배다. 이중 6,000명은 상담자에게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 세계보건기구는 202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우울증이 장애유발 원인 중 두 번째로 흔한 것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읽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한 신간 <마마 콤플렉스>에서 안토넬라 감보토 버크는 모성애와 사랑이 어떻게 본질적으로 인간의 행복과 연결이 되어 있는지, 모성애에 대한 존중 결여는 현대 사회에서 삶에 대한 불만족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추적해냈다. 

자전적인 부분과 철학적 관점이 적절히 배합된 이 책은 훌륭하고 열정적이며 유동적이고 탐사적인 접근으로 21세기에 엄마와 아내로 살아간다는 문제를 파고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밀감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와 그것의 부재로 나타나는 결과는 무엇인가, 모성애는 여성성, 성 그리고 직위와 어떻게 연결되는가, 사회는 엄마들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으며, 그것이 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근무시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계들을 어떻게 약화시키나? 지금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시스템들이 왜 거의 친밀감보다는 업적위주로만 평가되는가? 그리고 갈수록 감정적인 부분이 부족해지고 기능적 것으로 변해가는 문화에서 우리의 자녀들과 사회 전체를 위한 미래는 무엇인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안토넬라는 이러한 문제들을 현대 보육 전문가들과 함께 탐색해가면서 그녀가 개인적으로 변화하는 데 영향을 주었던 기쁨과 친밀함에 대해서도 밝히고 있다. 그녀가 경험한 변화는 ‘어머니와의 파괴적인 관계, 32살 된 남동생의 자살, 딸의 탄생을 계기로 얻은 감정적 철학적 혁명적 체험, 그리고 10년을 이어온 결혼생활의 마감’들을 말한다. 

사랑과 모성애의 문화적 상징성을 아름답고 깊이 있게 탐색하면서도 독자들로 하여금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게 해 주는 이 책은 친밀감에 대한 우리 문화의 수용력을 시험한다는 점에서 아주 색다른 접근방식을 시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질문은 결국 “우리는 왜 결론적으로 아무 의미 없는 이상을 쫓아가느라 매순간의 행복을 의식적으로 빼앗기는가?”라고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왜 하필 지금, 애 낳고 키우는 얘기를 하나? 

계층 이동의 사다리는 끊어진 지 이미 오래다. 이제 더 이상은 가난의 대물림을 멈출 방법이 없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의 근본 원인이 바로 거기에 있다. 출산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이자 인류의 문제이다. 어느 정도 먹고 살만은 해야 애도 낳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도대체 먹고 살만 하지가 않은데 어떻게 애를 낳으라는 말인가.

그런데 난데없게도 “마마 콤플렉스”라니, 엄마 되기에 대한 강박증, 열등감 같은 걸 말하는 걸까? 딩크족, 부포세대, 맘고리즘, 독박육아 같은 용어가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다. 그런 저간의 사정을 모르지도 않을 텐데 왜 하필이면 애 낳고 키우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끄집어낸 것일까. 

아마 이 책을 처음 본 독자들 중에서도 이 책 ‘마마 콤플렉스’가 먹고사는 것도 힘든데 애까지 낳으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라고 치부하고 외면해 버리려 했거나, 자칫 일부러 출산이나 육아를 피하려는 여자들의 심리를 파헤쳐서 불편하게 만들려는 것이 아닌가 하고 오해하신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랬다면 잠깐 그 생각을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 그것은 분명한 오해니까! 

여자들 잘못이 아니야!

이 책 마마 콤플렉스(원제 Mama_Love, Motherhood and revolution)는 싱글맘으로 살아가면서 혼자서 딸을 키우고 있는 작가 안토넬라 감보토 버크가 결혼과 출산을 통해 겪었던 엄청난 변화에 대해 쓴 책이다. 그녀가 겪은 변화는 자신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놓은 신비한 체험이었다. 그 일을 계기로 작가는 모성애와 육아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갖게 되었고 저널리스트답게 권위 있는 교육자, 심리학자, 작가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했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녀는 현대사회에서 모성의 의미는 무엇이며, 자녀에 대한 엄마의 남다른 사랑이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고찰할 수 있었다. 작가는 바로 거기서 얻은 지혜와 해답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아낸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자들이 애를 낳고 키우는 것을 버겁다고 느끼는 것이 우리가 능력이 없고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말한다. 그보다는 남성 위주의 물질만능사회에서 출산과 육아, 모성애를 너무나 무지하고 이기적인 방식으로 취급하고 폄하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출산과 육아는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대단히 황홀한 경험이자 능력인데 현실이 받쳐 주지 못하는 것뿐이니 괜스레 ‘나는 왜 부족한 엄마인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우울해하거나 마지못해 받아들여야 하는 여자의 숙명으로 여기면서 신을 원망하고 있지는 말라는 얘기다.

사실 여자들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는 특별한 대가나 보상이 없다. 오히려 갑절로 무거운 수유와 육아, 가사의 짐을 혼자 떠맡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엄마들을 향한 너그럽지 않은 시선까지 덤으로 따라붙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업 주부들은 자기 스스로 직장에 나가서 일할 능력이 없어서 돈도 못 벌면서 애나 보고 남편 뒤치다꺼리나 하는 허접한 존재라고 여기며 주눅 들어 지내고, 직장인 엄마들은 그 엄마들대로 세상 짐을 혼자 다 짊어지고 수퍼맘 콤플렉스에 짓눌려 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임신, 육아, 출산 자체를 아예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고, 어쩔 수 없이 엄마가 되기는 했는데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괴로워하며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만다. 

결혼이나 출산, 육아가 선택사항이 되어 버린 시대, 서툴고 막막하기만 한 엄마 역할을 하는 것도 버거운데 이 사회에서는 엄마라는 존재를 발가벗겨 놓고 이지메하면서 존중하거나 도움을 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면서 한없이 무거운 짐을 홀로 어깨에 걸치고 사는 사람들이 바로 엄마가 아닌가 싶다. 수퍼맘이 되라고 부추기면서도 별 도움은 주지도 않고, 늘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육체적 정신적 부담은 전적으로 여자들에게 떠넘기는 모순이 21세기인 지금 이 땅에 존재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왜 개인의 문제이며 여자들의 문제인가. 엄마가 되는 일이 정말 직장에 다닐 능력이 안 되는 여자들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일일 수밖에 없는가? 이것이 바로 이 책, 마마 콤플렉스가 21세기인 지금의 사회에 던지는 질문이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은 ‘생명 잉태의 힘’에서 나오는 것

내일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 팍팍한 현실은 점점 더 결혼과 출산, 양육을 천 근 같은 무게의 짐 덩어리로 여기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결혼은 해도 아기는 갖지 않겠다는 부부가 10명 중 4명꼴이고, 아이를 낳아도 반은 직접 키우지 못하고 부모님에게 맡겨서 키운다고 한다. 그뿐인가, 애당초 결혼조차 포기하고 사는 젊은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이 문제는 지금 현재 전 세계의 수많은 나라가 풀어야 할 숙제이며 한국 사회에서 특히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다.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가정, 사회, 국가는 더 이상 생명을 이어갈 수 없다. 당연히 출산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생명을 존속시켜 주는 위대한 가치를 지닌 일이다. 그 위대한 일인 출산을 여자들이 해내고 있고, 그것은 죽음까지도 무릅써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도 현실에서는 출산의 가치와 중요성은 형편없이 폄하되고 있다. 말로만 인구절벽이니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니 하면서 떠들지만, 막상 해놓은 일이 출산지도 만들기였다는 사실만 보아도 대한민국의 정책 수준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은가. 

이 시대가 안고 있는 0순위의 문제들을 탐색하다

이 책에서는 이토록 미흡한 사회적 여건, 잘못된 출산정책, 모성과 육아를 대하는 비뚤어진 인식과 태도, 모성의 가치에 대한 폄훼 등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인류에게는 지속 가능한 삶이 없다고 단언한다.

작가는 출산과 육아는 여자들만 할 수 있는 대단히 위대한 것이며, 그 위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자들 스스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내가 부족한 엄마인 것이 다 내 탓인 것 같고, 그래서 괴롭고 포기하고 싶지만 출산과 육아는 너무나도 신비하고 황홀한 것이라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 신비함과 황홀함을 경험하고 깨닫기만 한다면 또 아이를 기른다는 것의 숭고함과 그에 뒤따르는 행복을 한 번만 느껴보면 엄마 되기가 그렇게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 마마 콤플렉스는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과 이 시대가 안고 있는 0순위의 문제들을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하나하나 짚어가며 지혜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이다. 그래서 사랑의 의미와 출산의 미학, 모성애와 애착, 가족의 문제와 결혼, 이혼, 별거, 그리고 성의 문제와 성인물, 중독과 자살, 다르게 살아가기와 친밀감,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죽음과 자살, 미디어의 폐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들을 탐색해가는 이 책은 갓 부모가 된 이들을 위한 지침서이고 변화를 선동하는 주장이며 동시에 작가 자신의 경험을 담은 회고록이다. 그녀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어 했던 본질은 한마디로 ‘친밀함’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작가는 다른 어떤 책과도 같지 않은 무게를 지닌 이 책으로 우리를 전혀 새로운 친밀함의 관계로 인도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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