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터 서평단 모집] 데미안

꿈도 소식 2017. 8. 30. 10:41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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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 책고래

험난한 사춘기를 건너 '나'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여정을 간결한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엮었다. 특히 등장인물을 사람이 아닌 '개구리'로 표현한 그림은 아직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서평단 모집을 진행합니다.




용달(지은이) ㅣ 헤르만 헤세 ㅣ 책고래


헤르만 헤세의 영원한 고전 《데미안》,
그림책으로 만나다

책고래클래식 일곱 번째 책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동명 원작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험난한 사춘기를 건너 ‘나’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여정을 간결한 글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엮었습니다. 특히 등장인물을 사람이 아닌 ‘개구리’로 표현한 그림은 아직 독서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한편,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원작자인 헤르만 헤세는 20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수레바퀴 아래서》,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 철학과 문학, 종교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유리알 유희》로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지요. 하지만 작가로서 유명해지기까지 그의 삶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답답한 신학교의 기숙사 생활을 견디지 못해 탈출하는가 하면, 시계 공장과 서점 등을 옮겨 다니며 오랜 시간 방황했지요. 혼란스러운 청년기의 경험은 작품 곳곳에 녹아들었어요.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방황과 성장을 담은 작품입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던 싱클레어는 우연한 일을 계기로 동네 악동 프란츠 크로머에게 괴롭힘을 당했어요. 어머니의 지갑에 손을 대기도 하지요. 불행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데미안이라는 친구를 사귀게 되고, 데미안은 알 수 없는 힘으로 싱클레어에게서 크로머를 떼어놓습니다. 하지만 데미안과 헤어지고 나면서 싱클레어는 또다시 일탈의 길을 걷게 됩니다. 밤늦도록 친구들을 만나며 ‘위험한’ 생활을 해 나가요. 피폐해져 가던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떠올렸어요. 그리고 비로소 자기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기 시작하지요.
하루하루가 바쁜 현대인들은 ‘나’를 들여다보고 고민하는 여유를 갖기가 어렵습니다. 정신없이 일과를 마치고 잠시 숨을 고르다 보면 어느덧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이지요.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문득 왜 여기에 있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습니다.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데미안》과 함께 나, 그리고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한번쯤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나’를 찾아가는 싱클레어의 파란만장한 여정
사람들은 때때로 금지된 것, 위험한 일에 마음이 더 끌리곤 합니다. 사회적 규칙과 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서 짜릿함을 느끼기도 하지요. 우리 마음속 어딘가에 청개구리가 살고 있는 걸까요? 남들이 하지 말라고 막아서는 일은 어쩐지 더 궁금하고 하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한 번 길을 잘못 들어서면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아요. 어떤 결과가 찾아올지 모른 채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데미안》 속 싱클레어가 꼭 그랬어요.
싱클레어의 집은 따뜻하고 화목했어요. ‘어두움’과는 거리가 멀었지요. 하지만 이상하게 싱클레어는 바깥의 어둡고 시끌시끌한 소리에 끌렸어요. 수업이 없는 어느 오후였어요. 동네 친구들과 어울리던 싱클레어는 불량소년 프란츠 크로머 앞에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 일을 빌미로 크로머는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하지요. 결국 싱클레어는 어머니의 돈에 손을 댑니다. 숨이 멎을 만큼 뛰던 가슴은 좀처럼 진정이 되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싱클레어에게 커다란 그늘이 드리워집니다.
크로머의 괴롭힘으로부터 싱클레어를 구해 준 것은 데미안이었어요. 데미안과 가까워지면서 흔들리던 싱클레어의 삶도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합니다. 하지만 데미안과 헤어지고 나서 더 큰 소용돌이가 찾아왔어요. 싱클레어는 매일매일 밤늦도록 친구들과 어울렸어요. 어두운 세계는 위험한 만큼 스릴이 넘쳤지요. 하지만 무엇을 해도, 누구와 함께 있어도 외로움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싱클레어는 쇼윈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았어요. 어깨를 늘어뜨리고는 힘없이 웃고 있는 자신을요. 그제야 싱클레어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새가 태어나기 위해 스스로 알을 깨듯이’ 자신을 깨기 시작합니다.

엄마, 아빠, 아이가 함께 읽는 《데미안》
그림책이 전하는 또 다른 감동

《데미안》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세상이 어지러웠던 1916년에 발표한 작품입니다. 당시 젊은이들은 전쟁의 공포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괴로워했어요. 길을 찾지 못한 채 문란한 생활에 빠져들거나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는 청년들이 많았지요. 그래서일까요? 이 작품이 출간되었을 때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나와 내 친구의 고민, 내 형제의 고민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지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난 오늘날까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요.
책고래클래식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원작이 아직 어려운 독자들을 위해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그림책입니다. 방대한 서사 가운데 큰 줄기를 이루는 이야기를 글로 담고, 용달 작가의 거칠지만 힘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표현하였어요. 또 책의 마지막에는 해설을 실어 더 폭넓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별히 작가는 모든 등장인물을 ‘개구리’로 표현하였어요. 개구리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이자, 가장 나약한 동물 중 하나지요. 생태계의 가장 아랫부분에 위치한 개구리, 그건 어쩌면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요즘 아이들은 치열하고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숨가쁜 일상 속에서 가족, 사랑, 우정과 같은 가치들도 언젠가부터 서서히 빛을 잃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 지식만큼이나 마음의 양분도 필요하지요. 《데미안》에 담긴 가치를 많은 독자들이 함께 나누길 바랍니다. 그리고 싱클레어가 긴 터널을 지나 마침내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되었듯 책을 읽는 모두가 ‘알을 깨고’ 자신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텍스터 서평단 모집] 어디 갔을까, 쓰레기

꿈도 소식 2017. 8. 16. 15:19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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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 쓰레기의 비밀을 찾아서!

<어디 갔을까, 쓰레기> - 노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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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지은이) ㅣ 노란돼지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는 모두 어디로 갔을까?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 쓰레기의 비밀을 찾아서!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 등 환경 문제에 깊이 몰두해 온 이욱재 작가가 이번에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다룬 그림책인 《어디 갔을까, 쓰레기》를 내놓았습니다. 쓰레기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지는 것이지만 이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인간의 삶마저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되돌아오고 있지요. 작가는 자연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터마저 빼앗는 쓰레기를 통해 사람의 삶까지 위협하는 쓰레기의 심각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풀어내고 있습니다.
산이는 서울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곳에 삽니다. 산이네 동네에는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계곡이 있지요. 산이와 친구들도 계곡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그만 물속에 숨어 있던 깨진 유리병에 발을 다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산이는 결심합니다. 계곡의 쓰레기들을 친구들과 힘을 합쳐 치우겠다고요.
몇 자루나 가득 채운 자루를 간신히 집까지 옮깁니다. 분리수거를 하던 중에 산이는 음료수 캔 속에 숨어 살던 물고기와 눈이 마주치지요. 알을 낳을 수초나 돌 틈도 쓰레기들이 점령해 버리니 삶터를 잃은 물고기들이 쓰레기 속에 터를 잡고 살게 되는 아픈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무분별하게 버린 쓰레기들 때문에 우리의 자연이 몸살을 앓는 것뿐 아니라 사람들이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모여 한반도의 7배나 되는 거대한 쓰레기섬이 태평양에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 부정할 수 없는 인류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작가가 경기도 인근에 살면서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주변부터 돌아보게 만듭니다. 나는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며 살고 있는지, 그 쓰레기들이 다시 쓰이기 위해 재활용 쓰레기들을 잘 분리해 버리고 있는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보게 말이지요. 그저 잠시 살아갈 우리들은 지구를 덜 아프게 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사라지지 않는 쓰레기를 통해 역설적으로 고민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텍스터 서평단 모집] 숲이 될 수 있을까?

꿈도 소식 2017. 8. 3. 15:17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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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순수함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향한 흥미를 일깨우는 이야기 
서평단 모집을 진행합니다.

<숲이 될 수 있을까?> - 책고래



한유진 (지은이) ㅣ 임덕란 (그림) ㅣ 책고래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순수함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향한 흥미를 일깨우는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 숲은 낯선 곳입니다. 마음먹고 차를 타고 나가야 갈 수 있는 곳, 주로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으로 만나게 되는 곳이지요. 그러다 보니 숲에 대해서 흥미를 갖는 친구도 많지 않고, 종종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곳’이라고 말이에요. 늘 한자리에서 계절에 따라 느릿느릿 옷을 갈아입는 숲을 보면, 아이들이 그런 생각을 할 만도 하지요. 하지만 가까이 가면 갈수록 숲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많답니다.
책고래마을 열일곱 번째 그림책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엄마와 함께 숲을 찾은 아이 이야기예요. 이른 아침,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숲으로 산책을 나섰어요. 호기심 가득한 눈을 반짝이며 따라 나선 아이. 숲 안에는 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것들이 가득했어요. 기분 좋은 흙 냄새, 발가락을 간질이는 붉은색 흙. 어마어마하게 크고 멋진 나무……. 아이는 작은 발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숲과 친해집니다. 그리고 가슴 한가득 숲을 품고는 돌아오지요.
삭막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자연으로 자리를 옮겨 갑니다. ‘힐링’, ‘웰빙’이라는 말이 인기를 끌면서 숲을 찾는 발길도 늘고 있어요. ‘숲 해설가’라는 직업이 생겨날 만큼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숲의, 나아가 자연의 품 안에서 자라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흙을 밟고,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면 말이에요.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작가의 이런 바람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숲에 있는 모든 것이 궁금하고 신기한 아이 이야기를 통해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순수함을,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향한 흥미를 일깨우지요.
아이와 함께 숲 산책을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숲이 될 수 있을까?》 속 엄마와 아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에요. 함께 숲을 보고, 듣고, 만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거예요. 상쾌한 풀냄새를 한껏 들이마시기도 하고요. 집으로 돌아올 때쯤엔 아이도 엄마, 아빠도 숲이 되어 있을 거랍니다.

엄마, 이것도 숲이 될 수 있을까요?
함께 걷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이에요. 상대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렇지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 만큼 편하고 든든한 길동무가 있을까요?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와 함께 길을 나서는 일은 점점 줄어들어요. 서로가 바빠 조곤조곤 대화할 여유조차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따금 ‘여행’의 힘을 빌리기도 합니다. 짧게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그간 소원했던 관계를 만회하고는 하지요.
《숲이 될 수 있을까?》 속 이야기도 엄마와 아이의 산책으로 시작됩니다. 비가 그친 아침, 엄마가 촉촉한 흙길을 밟으며 숲으로 향하자 아이가 졸졸 뒤를 따릅니다. 마치 처음 가 보는 것처럼 기대 가득한 눈을 하고서는 말이지요. 숲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바람이 마중을 나왔습니다. 아이는 코를 벌름거리며 소리칩니다. “엄마, 바람에서 흙 냄새가 나요!”라고요. 곧 엄마와 아이 앞에 구슬처럼 동글동글하고 붉은 흙 알갱이가 깔린 길이 나왔어요. 둘은 신발을 벗고 사뿐사뿐 길을 걷습니다. 조금 더 가자 아름드리나무가 나타났어요. 어른 몇 사람이 팔을 벌려 안아도 모자랄 만큼 큰 나무였지요. 아이는 팔을 번쩍 들어 보이며 놀랐답니다.
슬슬 아이는 숲에 대해서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물어봤어요. 땅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워 들고는 “엄마, 예쁜 나무 뼈다귀예요. 이것도 숲이 될 수 있을까요?”, 돌탑 위에 작은 돌멩이를 올려놓고는 “엄마, 이것도 숲이 될 수 있을까요?” 하고 말이에요. 아이의 물음이 재미있었는지 엄마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엄마는 “여기 있는 모든 게 숲이란다.”라고 대답하고 나뭇잎 왕관을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는 활짝 웃으며 말했지요. “나도 숲이에요!”

숨 가쁜 일상 속 휴식 같은 이야기
우리는 누구나 숲이 될 수 있어요!

이야기를 지은 한유진 작가는 아이들과 제주도 비자림에서 보낸 시간을 《숲이 될 수 있을까?》에 담았어요. 그래서인지 이야기 속 아이의 풋풋함과 천진난만함이 더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나뭇가지를 가리켜 나무 뼈다귀라고 한 것도, 나무 안에 든 열매를 두고 아기 열매라고 말하는 것도 그렇지요. 그리고 아이를 바라보는 작가이자 엄마의 따뜻한 눈길이 느껴집니다. 그림을 그린 임덕란 작가는 비자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다채로운 색과 재미있는 구성으로 화면에 표현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꼭 숲길을 걷고 있는 것만 같지요.
숲에는 수많은 동식물이 살아갑니다. 꼬물꼬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곤충부터, 총총 날랜 몸짓으로 숲을 뛰어다니는 여러 동물, 하늘에 닿을 듯 우뚝 솟은 나무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지요. 언뜻 고요하고 모든 것이 느리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복작복작 많은 일이 벌어진답니다. 저마다 있는 힘껏 삶을 살아 내고 있지요. 어른들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이 눈은 달라요. 하나하나 신기하고 흥미로울 거예요. 이야기 속 아이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우리는 모두 자연의 일부’라는 것을 깨우친 것처럼 살아있는 지식을 얻게 되기도 하고 마음이 한 뼘 더 자라기도 하지요.
《숲이 될 수 있을까?》는 숲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와 숲을 찾아가 걷고 싶게 하고, 숲이 품고 있는 생명을 돌아보게 만들지요. 숨 가쁜 일상 속에서 내처 달리다 보면 누구나 쉽게 지치곤 합니다. 멈추어 서서 숨 고를 시간이 필요하지요. 가족과 함께 산책을 나서 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록이 가득한 ‘숲’으로 말이에요. 아이의 말처럼 우리는 모두 숲이 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