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여~) 


그냥 책이랑 재밌게 놀았을 뿐인데 명화가 보인다고?


서유진(글)ㅣ이창우(그림)ㅣ이룸아이


명화는 알고 보면 재미있다. 하지만 사실상 그 ‘재미있는 이야기’에 접근하기까지가 쉽지 않다. 대부분 우리나라가 아닌 유럽에서 그려진 데다, 몇백 년 전의 시대와 문화를 반영한 작품이라 한두 번 감상만으로는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명화 40》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놀이로서의 퀴즈는 자유로운 연상과 유추 과정을 유도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알아서 맞히는 재미, 몰라서 배우는 재미, 이 두 가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성취감이 주는 짜릿함과 새로운 사실에 대한 발견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 기억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명화 40》은 먼저, 퀴즈로 명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다음 명화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소개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하고, 마지막으로 앞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통해 다시 그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명화에 대한 질문과 궁금증이 더 늘어나도록 유도하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명화를 감상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그림에 대한 상식이 없어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그림의 배경지식을 알고 나면, 작품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고, 그림에 담긴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보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감성에 기초를 둔 예술 활동은, 사랑하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아이의 인성 확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미술관 등을 다니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고 유명한 그림이라도, 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무슨 소용일까? 어쩌면 명화가 어렵고 재미없게만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뭘 보고 느껴야 할지 잘 몰라서이기도 하다. 

《아는 만큼 보이는 명화 40》은 그림을 어떻게 보면 좋을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재미있는 놀이 형태로 구성하여 명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 풍부한 작품 세계로 안내하는 입문서 역할을 한다. 또한, 명화 탐구를 통해 새로운 창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