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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따랑해)(지은이) ㅣ 다온북스

놀이로 영재를 키운 따랑해의 국영수사과 놀이법 74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이미 생활 속 놀이에 다 있다!

신나게 놀게 하고 싶지만 뒤처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놀이를 해주더라도 뭔가 교육적인 것을 해줘야 할 것 같다?

엄마표 놀이가 가장 활발한 시기는 영·유아기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가까워지면 교과 학습에 신경을 쓰게 되면서 엄마표 놀이에 고민이 생긴다. 유치원 외에 학습지, 학원 등의 전문 교육기관에 아이 교육을 맡기면서 엄마는 놀이보다는 이제 공부를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시기의 아이는 마음껏 놀게 해줘야 합니다’, ‘체험만큼 좋은 공부는 없습니다’라는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힘겹게 학원 스케줄을 소화하며 스트레스 받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 신나게 놀게 하고 싶지만 공부에 뒤처지는 아이를 만들고 싶지는 않은 욕심과 놀이를 해주더라도 뭔가 교육적인 것을 해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에 엄마는 매일이 고민이다.

이에 엄마표 놀이만으로 큰아이를 교육청 선발 영재로 키워낸 블로거 따랑해가 5번째 놀이책을 엮었다. 놀이와 학습에서 가장 갈등하는 입학 전후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서다. 저자는 아이를 영어 학원에 보낸다고 해서 아이가 몇 마디나 하고 올 것 같으냐고 되물으며, 학원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공부 흥미는 집에서 꾸준히 놀이로 붙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더불어, 직접 경험하여 체득하는 지식이 기억에 오래 남고 구조화가 잘 되기 때문에 모든 지식의 기본을 배우는 이 시기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학습 방법이 놀이라고 강조한다.

특별한 교구 없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놀이법
학습을 좋아하게 만드는 일은 엄마의 몫이다. 하지만 그것은 거창한 데 있지 않다. 부담을 느껴가며 값비싼 교구나 전집을 사서 아이에게 쥐어줄 필요가 없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모두 일상에 있기 때문이다. 풍선을 불면서 기체의 특성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마트 전단지를 보면서 물건을 분류하는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모든 것은 탐색과 놀이로 가능하다. 특히 모든 지식의 기본을 배우는 초등 저학년 수준의 내용들은 그러하다.

따랑해의 74가지 놀이법은 이에 충실하다. 종이와 펜, 가위와 풀이 기본이며 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풍선, 신문지, 요구르트 병만으로 준비물이 갖춰진다. 이러한 생활 속 교구로 게임을 해서 어휘를 익히고, 도형 개념을 배운다. 무엇 하나 학습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 엄마표 놀이다.

또한, 종이를 오리고 붙이며 교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학습만큼 중요한 것을 배운다. 바로, 부모와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다. 놀이 속에서 형성된 안정적인 관계는 흥미와 동기를 높여주고, 학습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놀이와 학습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엄마들은 놀이와 학습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어렵다. 아이가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 하루에 푸는 학습지 양에 비례하여 학습량을 생각하기보다 하나를 알더라도 쉽고 재미있게, 확실하게 알려주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놀이로 영재를 키운 따랑해의 단계별·수준별 국영수사과 놀이법
저자의 아이는 일찍부터 뛰어난 능력이 있어서 영재가 된 경우가 아니다. 오히려 늦된 아이였다. 그럼에도 영재에 선발되어 영재 교육을 받고 있다. 그것은 아이가 공부를 공부로 이해하기보다 놀이로 접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늦된 아이에서 초등 입학 후 우등생이 되어 영재로 선발되기까지 따랑해의 엄마표 놀이에는 어떤 비법이 숨어 있는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과목별 놀이법을 이 책에서 모두 소개한다.

이 책은 5개의 장에서 과목별로 놀이법을 다루고 있는데, 크게 Ready-Play-Check로 구성되어 있다. Ready에서는 놀이 전에 엄마가 알아두면 좋을 과목별 기본 정보와 놀이 방향에 대해 알려준다. 교과과정을 통해 어떤 내용을 학습하는지, 이에 따른 추천 도서나 필수 지침 등 엄마가 준비하거나 도와야 할 것들을 짚어준다.

Play에서는 학습 단계 혹은 아이의 수준에 맞는 놀이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특별한 교구 없이 10분 내외로 즐길 수 있는 놀이를 74가지나 소개하는데, 각 놀이에는 더불어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놀이법, 아이가 학교에서 접하게 되는 문제 유형, 엄마에게 유용한 교육 정보 등을 다양하게 안내하기 때문에 한 가지 놀이로도 많은 팁을 얻을 수 있다.

Check에서는 Play에 소개한 놀이에 보조자료로 준비하면 좋은 교구나 심화 학습을 돕는 도서, 시험 정보 등 더 구체적이고 심화된 실질적인 팁을 알려준다. 놀이를 통해 학습 속도가 붙거나 입학 후를 대비해 더욱 신경 써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Check도 놓치지 말고 챙기자. 저자가 발품을 들여 시행착오를 거듭한 경험들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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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유치원, 유치원에서 학교로 올라갈 때마다 걱정과 불안은 엄마의 몫? 불안해하지 않는 엄마가 아이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해요. 불안해하지 않을 엄마를 만들 책. 그게 바로 따랑해님의 놀이책이 아닐까 싶어요. _흰둥이랑

놀이와 교육 중간에서 고민이 많은 엄마랍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놀이 학습이란 것이 어렵고 힘들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예전처럼 즐거운 교육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초등 교육은 온통 학습적인 것뿐이라 힘들었는데 제가 고민하던 놀이와 교육의 경계를 넘나드는 무언가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_에제르

유아일 때는 엄마표가 부지런함을 요구했다면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오히려 더 어려워지네요. 교과 수업은 어떻게 준비시켜야 할지, 학원은 보내야 할지, 엄마표 놀이 수업은 언제 해야 할지…. 이럴 때 따랑해님의 이야기가 많은 도움이 되고 길잡이가 되는 것 같아요. _핑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