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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정홍규 신부가 생태평화와 교육, 인간의 희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환경운동가인 정홍규 신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주진화의 방향으로 동행하지 않고 역방향으로만 치닫고 있다며 꾸짖는다. 인간은 우주가 가는 곳으로 가겠다는 선택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특히 교육마저도 우리에게 강요하는 경쟁의 게임이며, 우주가 나아가는 방향과 동떨어졌다는 것이다. 유전자 조작을 통해 종자를 붙임 시키고, 젖소는 우유를 생산하는 기계로, 닭은 달걀 낳는 기계로, 소는 고기만 생산하는 기계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우리가 처한 상황이 더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교육뿐만 아니라 영리목적의 대학, 대기업, 정부, 종교가 지속되는 ‘문화적 방향 상실’의 상태에 처한 것은 우리 스스로 우주가 향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영천오산자연학교와 산자연학교, 그리고 처음부터 가슴에 성호를 긋지 말고 비주류에 서라는 대학의 강의, 동물축복식, 유채꽃 등의 이야기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중심적 세계관에서 거슬러 생태 중심적 세계관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경주에서 태어난 정홍규 신부는 1990년에 ‘푸른평화’를 창안하여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손비누 운동’을, 1992년부터 1994년까지 대구 두류공원에서 우리 밀 잔치를 통하여 도농직거래 생태 평화운동을 시작하였다.
1994년부터 일본 수도권 생활협동조합과 교류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게포쿠와 유메코프 생협에 이르기까지 한 ‧ 일 민간 생태협력을 20년간 지속하고 있으며 1997년 일본에서 ‘생물활성수 순환 농업’을 도입하여 지금까지 충남 홍성 등 전국에 140여 개의 플랜트를 설치하였다.
1998년에는 호주 멜번의 빌링스 부부로부터 ‘자연출산조절법’인 배란법을 배워 한국 가톨릭에 알렸다.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한 서상돈 선생의 삶을 연극으로 올렸으며, 성 프란치스코의 영성을 오페라로 만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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