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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단지 우리 사회의 돈의 흐름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에 경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직장인을 비롯하여 가정주부도 경제에 대한 이해 없이 사회의 여러 현상을 이해하기 힘들다. 초보자들을 위한 경제 입문 추천도서.


당신이 경제학자라면 / 팀 하포드 / 웅진지식하우스

경제학은 배워서 어디에 쓰나요? / 진선여고 경제경영동아리 JUST / 뜨인돌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 박경철 / 리더스북

경제는 내 친구 / 정광재, 박경순 / 유아이북스

불황의 경제학 / 폴 크루그먼 / 세종서적

99%를 위한 경제학 / 김재수 / 생각의 힘



                                                               리안 쇼 (지은이) | 최설희 (옮긴이) | 뜨인돌


침묵 속에 꽃핀 우정이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용한 위로

캐나다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 도서상 후보작

소란한 세상에서 말없이 전하는 위로와 우정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주변에서 힘을 준다고 하는 말들에 오히려 더 지치기도 한다. 일방적으로 쏟아지는 말 백 마디보다 그저 진심이 담긴 조용한 위로와 곁을 지켜 주는 존재 하나가 필요할 뿐이다. 

<우리들의 다정한 침묵>의 두 주인공은 편견 없이 자신을 가만히 바라보는 서로의 존재를 믿고 의지한다. 이들이 나눈 대화는 채 여섯 단어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눈빛, 행동, 존재감만으로 상대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한다. 작가 리안 쇼는 아픔을 위로하는 데 화려한 수식어구 따위는 필요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

삶을 지속하는 힘은 어제가 아닌 오늘의 기쁨

사람들은 때때로 과거의 기억에 오랫동안 머문다. 오늘을 마주할 용기가 없어서이다. 두 주인공 역시 그랬다. 알렉산드라는 ‘만약 그때 이렇게 했다면’을 무기력하게 되풀이하면서 끊임없이 과거의 자신을 탓한다. 자신은 오늘을 살아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일 이후 나는 매일 밤 마음속에서 진실을 바꿔 보려고 그날 밤의 새로운 버전을 되풀이해 보았다. 장면을 모두 현실과는 다르게 찍은 이 영화들은 모두 아무도 죽지 않은 채 끝이 난다.

-본문 128쪽


한편 조니는 몸에 덮쳐 오는 고통과 병실에 누워만 있는 지루한 시간을 잊고 싶다. 그래서 자꾸만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준 목걸이를 보며 과거의 행복한 기억 속으로만 숨어든다. 그러던 두 소녀는 조니의 언어치료 훈련을 함께 하게 되고 조니는 알렉산드라의 도움으로 난생처음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내가 그렇게 한 건가? 저게 내 목소리인 건가? 내가 마음속에 있던 말을 공중으로 내보냈다. … 마법 같다.

- 본문 165쪽


알렉산드라는 자신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온 힘을 다하는 조니의 모습을 보고 어느새 스스로 말문을 연다. 침묵 속에 갇혀 있던 조니 또한 오랜 염원이었던 타인과의 대화를 하루하루 조금씩 이루어 가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으로 오늘을 기대한다. 마침내 두 소녀는 삶을 지속하는 힘은 어제가 아니라 바로 오늘의 기쁨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정말 오랜만에 여기에 있는 나와 오늘의 일만 생각했다. 바로 여기 이 병원에서 오늘 일어나는 일들. 목걸이에서 나를 멀리 과거로 데려갈 색깔을 찾고 싶지 않다. 나는 깨어 있고 싶다.

- 본문 179쪽


죽음에서 도망치지 않고 충분히 슬퍼하기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가까운 이의 죽음을 경험한다. 그 슬픔을 맞이하는 자세는 다양하지만 때로는 상실의 무게가 두려워 죽음을 애써 외면하고 잊으려 하기도 한다. <우리들의 다정한 침묵>은 인물들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보여 주면서 상실을 극복하는 방법은 죽음을 충분히 슬퍼하고 떠나간 존재를 기억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 주인공 곁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 있다. 알렉산드라는 친한 친구를 잃고 후회와 상실감에 주저앉았다. 죽음 앞에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말하기를 그만두었다.


어떤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이 죽는 걸 경험하지 않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아끼는 사람을 완전히, 그리고 통째로 잃는다는 게 어떤 건지 모르고 성장한다. 나는 왜 이걸 또다시 겪어야 할까? … 죽음은 누군가를 잃는 것이 아니다. 보통 잃는다는 건 그걸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기회도 있는 것이다. 죽음은 그냥 도둑이다. 누군가를 훔쳐 가면 그냥 그대로 끝이다. 

- 본문 276쪽


조니는 병 때문에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지만 일생을 죽음의 위협 아래 살면서 오히려 조니의 내면은 더욱 단단해졌다. 


나는 설령 죽음이라도 내 안의 깊은 곳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를 아낀 사람들 곁에 여전히 있지만 그저 그들이 더 이상 내 몸을 볼 수 없는 것뿐이다.

- 본문 261쪽


두려움 없이 죽음을 담담하게 대하는 조니를 보면서 알렉산드라는 죽음에 직면할 용기를 얻고, 아빠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한다. 아빠도 아내의 죽음으로 자신과 똑같은 아픔을 겪었다는 것을 알게 된 알렉산드라. 쌓아만 왔던 감정을 터뜨리고 실컷 울며 떠나간 이들을 그리워한다. 소녀는 그렇게 죽음을 겪어 내며 한 뼘 더 성장한다. 


“나 역시도 일을 달라지게 했을 수 있단다. 그랬다면 모든게 괜찮았을 수도 있어. 하지만 우리 중 누구도 지금 그걸 바꿀 수는 없단다.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하고 우리 삶에 최선을 다해야 해.”

“어떻게요? 어떻게 계속 이 바보 같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어요? 칼리가 죽었는데?”

“왜냐하면 너에겐 선택권이 없으니까. 그리고 칼리라면 네가 그러길 바랄 테니까.”

“어떻게 아세요?”

“나는 몰라. 하지만 너는 알잖니. 칼리가 네가 이렇게 방 안에 숨어 있기를 원할까? 그 애는 언제나 너를 이 방에서 끌어내 온갖 일을 벌이곤 했지.” 

- 본문 28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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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서관에서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서 선정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번 추천은 꿈꾸는도서관 성인 도서 추천위원의 엄선된 추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서를 수서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알찬 도서들로 선정해 봤습니다. 도서관 사서님을 비롯하여 각급 기관에서 수서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꿈꾸는도서관은 앞으로도 분야별 추천위원과 함께 각 테마별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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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도서관에서 문학 추천도서 선정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번 추천은 꿈꾸는도서관 성인 도서 추천위원의 엄선된 추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문학도서를 수서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세계명작고전부터 근래에 나온 도서를 위주로 선정해 봤습니다. 도서관 사서님을 비롯하여 각급 기관에서 수서하시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꿈꾸는도서관은 앞으로도 분야별 추천위원과 함께 각 테마별 추천도서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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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카드북] 


카이스트 공학도와 소설가가 만나 3년의 긴 준비 끝에 10대들을 위해 펴낸 수학소설이다. 10대들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소설적인 재미와 수학적인 지식을 완벽하게 조합한 '코믹×발랄×로맨스×미스터리 수학소설' 시리즈 첫 권이 그 베일을 벗는다. 컴퓨터 천재이자 사고뭉치 진노을, 수학의 신 임파랑, 노을의 감 시자이자 소꿉친구 허란희, 아이돌 사생팬 한아름이 만들어 가는 발랄하고 웃기고 미스터리한 수학 드라마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