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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세상, 고단한 일상, 내 삶의 비상구
이 책에는 가슴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성찰과 언제나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는 세상을 들여다본 대기자의 소소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기자는 우리 모두 소중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존재이며 사느냐 죽느냐보다 어떻게 하면 신나게 살 수 있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는 태권도, 중학교 때는 유도, 성인이 되어서는 검도 사범까지 할 정도로 정해진 일상에서 언제나 긍정적인 ‘딴짓’을 꿈꾸며 살아왔다. 그래서 숨은 일탈의 고수가 전하는 삶의 모습 속에는 청교도적인 삶과 약한 몸을 억세게 부딪치고 싶었던 욕구와의 몸부림도 보인다. 어쩌면 검도관 관장의 꿈을 노년에 이룰 수도, 서당 훈장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21세기 버전의 <변상욱의 서당> 훈장이 될 법도 한 일탈의 고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가 8만 5천 팔로우어의 마음속 멘토로 존경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비로소 그 답을 찾게 된다. 만리장성이든 몽생미셸 수도원이든 그 어떤 역사 유물을 보더라도 대기자는 먼저 그 뒤안길을 짚어 보았고 사람들이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과 별들을 보고 있을 때 ‘별과 별 사이 어둠’을 보았다. 과녁을 향해 화살처럼 살려다 방향을 역전하고 명중의 대상을 목표물이 아닌 자기 자신한테로 돌렸던 것 역시 특이하다.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한 다음에는 내 삶으로 그 영혼을 보여 주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신사답고 존경스럽다. 책에서 대기자는 “자신의 영혼을 증명하는 것이 살아가는 것에서의 명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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