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등 어린이 독후감상문 대회>


재미없는 독서감상문 대회 말고!

억지로 쓰는 독후감 말고!

교과서에 나오는 지루한 책 읽기?

이제 그만!

재미있고 신나는 책읽기!

내 멋대로 쓰고, 내 생각대로 말하기!

내가 본 대로, 느낀 대로 솔직하게 쓰기




엘렌 고디(지은이) ㅣ 에밀 아렐(그림) ㅣ 김주경(옮긴이) ㅣ 국민서관 ㅣ 2014-09-25



내친구 작은거인 시리즈 44권. 가족의 무관심에 화가 난 아홉 살 여자아이가 골방에 숨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저학년 동화이다. 마음의 문을 굳게 닫은 아이의 내면을 골방에 빗대어, 홀로 시간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가족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아미는 가족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막내 아이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언제나 언니가 우선이고, 무뚝뚝한 아빠는 회사 일로 매일 정신이 없다. 고등학생인 언니는 아미의 말을 무시하기 일쑤다. 학교에서도 잘되는 일이 없다. 가장 친한 친구인 에바와 싸워서 냉전 중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에 화가 난 어느 날, 아미는 외톨이가 되는 길을 택한다.

그런데 골방에서의 생활은 아미에게 뜻밖의 경험을 선물한다. 혼자 있는 것이 외롭고 지루해진 아미는 집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런저런 생각을 이어 나간다.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거리에서 사람들이 오가는 소리같이 평소에는 지나쳤던 소리들이 하나둘씩 들리기 시작하는데….



가정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