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선정

 <내 사과파이, 누가 먹었지?> - 노란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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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민ㅣ김현ㅣ노란돼지



남겨진 꼬리를 단서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호기심과 재미를 더 해주고, 
퍼즐 맞추기를 하듯이 꼬리 모양을 탐색하는 과정은 관찰력을 높여줍니다. 
또한 생각하고 추리하는 모습에서는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줍니다. 

생쥐와 고슴도치의 좌충우돌 사과파이 찾기 대작전!

잘 익은 사과로 열심히 사과파이를 만든 생쥐와 고슴도치는 무척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나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과파이! 남겨진 꼬리를 근거로 둘은 사과파이를 찾아 나서는데……. 과연 사과파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꼬리가 네 꼬리니?”
만나는 동물마다 각자 자기의 꼬리를 설명하며 범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내 꼬리가 정말 자랑스러워!”라고 말합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알록달록 선명하고 밝은 그림이 유난히도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내 사과파이, 누가 먹었지?》. 이 책은 동물친구들의 꼬리 자랑을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꼬리의 모양과 기능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관찰력은 물론, 추리력, 논리력까지 높여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내 사과, 누가 먹었지?》와 《내 사과파이, 누가 먹었지?》2권 모두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박사의 꿈을 키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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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완ㅣ정설희ㅣ노란돼지


남이 보기엔 우습고 별일 아닌 일들이 나에겐 아주 중요한 일일 수 있어요.

코딱지 때문에 약이 올라서 숙제를 하기 싫을 수도 있고, 일기가 쓰기 싫어질 수도 있지요. 괜히 약 오르고 짜증 날 땐 “고릴라 코딱지”를 펼쳐 보세요. 코를 후비면서 읽다 보면 코딱지도 쏙~! 빠지고 웃음도 터질 거예요.


화려한 색감의 시원시원한 그림은 보기만 해도 눈이 번쩍 기분이 좋아지고, 고릴라의 코딱지에 얽힌 이야기는 책을 덮을 무렵이면 어느새 우리를 유쾌 · 상쾌 · 통쾌하게 만들지요.

책은 어릴 때부터 늘 나와 함께하는 즐거운 것이며, 쉽고 재미있는 친구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하는 마력을 가진 “고릴라 코딱지”!

우리 모두 코딱지 파는 고릴라를 만나러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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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설희ㅣ노란돼지


사랑과 연민이 따뜻하게 묻어나는 성장 이야기 

치매라는 슬픈 병 때문에 과거의 기억을 하나씩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손녀를 만나러 오지 못하게 된 할아버지. 점점 기억을 잃어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손녀는 할아버지가 싫기도 하고, 밉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손녀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를 찾아갑니다. 할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한 손에 선물을 들고서…….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치매는 이제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 다. 환자 자신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주는 치매는 그래서 사회적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할아버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낯선 모습의 할아버지가 무서운가 하면 자신을 보러 오시는 것을 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밉기도 합니다.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과정에서 아이는 성장하고, 가족들도 할아버지의 변화를 받아들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결정적인 열쇠는 바로 가족의 사랑이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문자로만 읽기보다는 행간과 그림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기 권하는 가슴 따뜻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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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궁정희ㅣ노란돼지


더불어 행복하게 살고 싶은 앵커씨의 담담한 고백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어떻게 희생되고 있는지 생각할 여지를 남겨


우리가 일상에서 풍족하게 누리는 모든 것들의 뒤에 동물들의 눈물과 희생이 숨어 있다는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제껏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내는 우리들에게 선문답과 같은 그림책이 나왔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하고, 

원하는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맘 편히 쉴 집이 있는 

앵커씨는 행복한 늑대입니다.


행복한 늑대 앵커씨는 대량으로 동물을 찍어내는 공장식 농장의 실태를 고발하는 신문기사를 쓰면서 그들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슬퍼합니다. 우리들의 식탁을 위해 기계적으로 알을 낳고, 새끼를 낳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그들이 자유롭기를 바랍니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동안 그 생명을 존중 받고 안락한 환경에서 살 수 있기를 진정 원합니다. 모든 것을 누리고 있는 상황에서 기꺼이 그 일부를 포기하면서까지 농장 동물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합니다. 그래서 앵커씨는 대단하고 정말 행복한 늑대로 존재합니다.


최근 AI와 구제역으로 닭과 돼지들이 살처분되는 일들이 연일 보도되면서 동물의 권리와 복지에 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들의 식탁과 건강도 안전할 수 없음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의 희생으로 누리는 윤택한 삶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가치관을 세우는 깊이 있는 문제를 이 책 「앵커 씨의 행복 이야기」는 담고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동물을 존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화두를 제시하며, 동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고, 생각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멋진 그림책! 

동물을 대하는 근본적인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게까지 하는 철학적인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의식이 온전히 담겨진 담백하고 절제된 문장과 맑고 정돈된 그림은 다소 무거운 주제에 더 집중하도록 하는 힘이 있어, 독자들에게 속삭입니다.

“당신도 앵커씨처럼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 볼 생각은 없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