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의 ‘환경’을 이야기하다!>

지난 8월 28일, 과천의 “타샤의 책방”에서 ‘꿈꾸는 도서관 어린이책 추천위원회(이하 꿈도 어추위)’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주제별 토론이 있었다. 첫 번째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작은 서점 및 지역 도서관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꿈도 주제별 토론’은, 어린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번에도 어린이책에 관심이 있는 패널들이 모여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환경’이었다. 쓰레기처리 문제부터 미세먼지나 살충제 계란 문제까지, 현 시대에 환경은 자연파괴를 화두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중요한 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나가야 할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주제에 맞게 책 세 권을 선정하였으니, <해적>,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빛공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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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 
인간이 존재하는 한. 우리에게 "환경"은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번엔 "환경"을 주제로 어린이 책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본 토론회에 참석하실 패널들을 모집합니다.


[오디오꿈북] 팥죽 할멈과 팥빙수

오디오꿈북 2017. 5. 8. 10:01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현대판 팥죽 할멈 이야기!

만약 2017년에 팥죽 할멈과 호랑이가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팥죽 할멈과 팥빙수 - 숨쉬는책공장


오디오꿈북이란? ↓↓

http://www.dreamlib.co.kr/mail/c71.html


곽영미(지은이) ㅣ 숨쉬는책공장


2017년에 새로 쓰인 팥죽 할멈 이야기 

우리 전래 동화 《팥죽 할멈과 호랑이》는 많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이야기다. 어느 날, 호랑이가 나타나 팥죽 할멈을 잡아먹으려 하자 팥죽 할멈은 기지를 발휘해 동짓날 팥죽을 쒀 놓을 테니 그때 다시 와서 팥죽도 먹고 자신도 잡아먹으라며 호랑이를 달래 보내고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약속한 동짓날이 다가오고 말았고 팥죽 할멈은 다시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하소연 할 곳도,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팥죽 할멈은 슬퍼서 울기만 한다. 그 모습을 본 팥죽 할멈 집에 있던 알밤과 자라, 물지똥, 송곳, 맷돌이 딱하게 여기고는 힘을 모아 팥죽 할멈을 구하기로 한다. 결국 알밤과 자라, 물지똥, 송곳, 맷돌의 도움으로 팥죽 할멈은 호랑이를 물리치고 목숨을 구한다. 
만약 2017년에 팥죽 할멈과 호랑이가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림책 《팥죽 할멈과 팥빙수》는 2017년에 쓰인 현대판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다. 《팥죽 할멈과 팥빙수》에서 팥죽 할멈은 팥죽 가게를 혼자 운영하는 할머니로 등장하고 호랑이는 팥죽 가게 주인으로 등장한다. 팥죽 말고도 달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지금, 팥죽 할멈은 장사가 변변치 않아 가겟세를 제대로 내지 못해 건물 주인인 호랑이한테서 쫓겨날 처지에 놓인다. 결국 팥죽 할멈은 꼼짝없이 길바닥에 나앉게 되는 걸까?
다행히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에서처럼 《팥죽 할멈과 팥빙수》 속 팥죽 할멈에게도 도움을 줄 친구들이 있다. 바로 고양이와 개, 그리고 동네 슈퍼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빙수기 등이다. 고양이와 개, 빙수기 등은 팥죽 할멈과 힘을 모아 팥빙수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다. 과연 팥죽 할멈은 맛있는 팥빙수를 잘 팔아서 가게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약자를 배려하고 서로 돕는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소중하다. 아이들과 함께 현대판 ‘팥죽 할멈과 호랑이’ 이야기인 《팥죽 할멈과 팥빙수》를 보며 약자를 배려하고 서로 돕는 마음을 함께 나누고 키워보는 건 어떨까? 전래 동화 《팥죽 할멈과 호랑이》와 2017년에 나온 《팥죽 할멈과 팥빙수》를 같이 살펴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