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카드북을 짧은 시간동안 노인과 바다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 카드북]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거듭 읽을수록 새로운 감동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십 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요. 책고래에서 펴낸 《노인과 바다》는 원작의 서사를 함축한 글과 아름다우면서도 개성 넘치는 그림을 함께 엮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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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카드북] 프레임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상상력, 영혼의 떨림을 표현한 칸딘스키의 그림들.


《소리를 그리는 마술사 칸딘스키》에는 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바로 칸딘스키를 졸졸 따라다니는 수다쟁이 파란 말입니다. 이 책의 작가 다안 렘머르츠 더 프리스는 칸딘스키가 속해 있던 청기사파를 상징하며 실제로도 칸딘스키가 즐겨 그렸던 파란 말에 생명을 불어 넣어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로 형상화시켰습니다. 그림 속과 바깥, 상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프레임을 넘나들며 이야기를 만들어 내도록 했지요. 칸딘스키의 화풍을 고스란히 옮겨 놓으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를 자유로운 콜라주 기법 위에 풀어 놓으며 자신만의 감각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 펼쳐드는 아이들 모두가 영혼의 떨림을 표현했던 칸딘스키의 추상 세계를 엿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칸딘스키는 이런 말을 남겼답니다. “예술가는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 내기 위해 건반 하나하나를 누르는 손이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강변 살자 카드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 카드북] 

사람들은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자연을 개발해 왔습니다.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터널을 뚫고 땅을 파고 뒤엎어 도로를 놓고 건물을 지었지요. 이러한 과정 속에서 우리 생활은 전보다 편리해졌지만 자연은 점차 망가지고 있습니다. 생태계가 무너지고 이상기온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자연이 보내는 일종의 신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자연을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2009년 시작된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여강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강천보가 건설되고 자전거 도로가 생겼습니다. 한강문화관이라는 체험시설도 만들어졌어요. 예전 여강의 모습을 모르는 사람들은 ‘보기 좋아졌다’, ‘살기 좋아졌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강은 자연미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유속이 느려지면서 수질이 악화되고 녹조가 발생했습니다.

우리는 종종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사실을 잊곤 합니다. 자연에 끼친 해로움이 결국 우리 스스로에게 돌아온다는 것도 말이지요. 《강변 살자》는 자연의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박찬희 작가의 담담한 글과 정림 작가의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 여강에 일어난 일이 더욱 묵직하게 가슴을 두드리지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우리를 둘러싼 자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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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가로 꼽히는 다비드 칼리의 신작!
우리가 잃어버렸던 진짜 소중한 것들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집은 사람에게 꼭 필요합니다. 더위도 추위도 막아 주고, 지친 몸을 편히 쉬게끔 해 주고, 쿨쿨 잠을 잘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집이 사라져 버린다면?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기발한 상상력과 유머 감각, 그러면서도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로 가장 혁신적인 책에 수여하는 바오밥 상과 미국 도서관 협회에서 수여하는 배첼더 문학상을 받은 작가 다비드 칼리의 신작을 만나 보세요.
아무 이유 없이 날아가 버린 집 때문에 벌어진 황당한 모험! 그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렸던, 하지만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떠오를 것입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딸기와 별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스토리 카드북]
이 그림책 <딸기 별이>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새끼강아지 별이를 맞이하게 된 딸기가 주인의 사랑을 빼앗기고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지면서 갖가지 갈등을 겪다가, 어느 순간 새끼강아지를 잃어버리게 되는 사건을 계기로 새끼강아지와 함께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재미나고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 사려가 부족하고 늘 손가락질로 나무라기만 하는 주인의 태도는 마치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보는 이들에게 동물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반려동물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호감으로 데려왔다가 키우기 힘들다고 무책임하게 버릴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이 그림책에서는 피로 섞이지 않은 사람과 동물이 서로 부대끼고 길들여지면서 한 가족이 되어 살아가는 것처럼, 반려동물들끼리도 그런 과정을 고스란히 겪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생각과 감정이 있는 생명이자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스토리 카드북]
선생님도 몰래 보는 알맹이 세계사
가벼운 오락거리로 끝나지 않습니다. 알파벳의 탄생, 종교와 학문의 발달 등 문명을 발전시킨 업적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아메리카 신대륙 발견 과정에서 인간이 저지른 만행 등 인류의 잘못도 놓치지 않고 돌아봅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심화학습, 어린이 역사 사설, 세계사 기행 코너를 두어 유명한 역사 유적지, 유물이나 세계의 주요 인물과 사건 등을 살필 수 있도록 읽을거리를 풍성하게 실었어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세계사 전체 흐름에서 파악할 수 있답니다. 특히 ‘역사 뒤집어 생각하기’로 강대국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를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판단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스토리 카드북]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에는 ‘지옥 섬’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답니다. 왜 이렇게 끔찍한 별명이 붙었을까요?
지금으로부터 70여년 전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일 때였어요. 일본은 자기들이 전쟁에 쓸 석탄을 캐낼 인력이 부족하자, 한국에서 시행한 ‘국가총동원법’을 이용해 돈을 많이 벌 기회라고 한국 젊은이들을 속여 데리고 갔지요. 강제로 말이에요. 그중엔 열다섯 살 소년도 많이 있었답니다. 탄광의 길이 아주 비좁아서 몸집이 큰 어른은 제대로 다닐 수 없었거든요.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군함도로 끌려간 그들은 지하 천 미터 아래 탄광으로 내려가, 자기 한 몸 제대로 뉘이기도 힘들 정도로 좁고, 45도가 넘는 뜨겁고 캄캄한 곳에서, 하루 열두 시간씩 일해야 했어요.
이들에게 주어진 건 속옷 한 벌, 모자, 주먹밥이 전부였어요. 제대로 먹지 못하고, 힘들어서 조금이라도 쉬려고 하면 꾀를 부린다고 모질게 매를 맞아야 했지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탈출을 시도하던 사람들은 험한 파도에 쓸려가거나 발각되면 총살되었어요.
그러니 ‘지옥 섬’이지요.









[스토리 카드북]

이 책의 저자인 로버츠는 경제학자들이 글로벌리즘이라는 ‘신경제’를 받들고 있는 동안, 신경제의 동력인 ‘규제철폐’, ‘역외이전’이 제1세계에는 중산층의 몰락을, 제3세계에는 환경파괴와 빈부격차를 가져오고 있다고 경고한다. 나아가 그는 지금의 미국 경제를 회복시키고 유럽이 나아가야 할 길은 지금의 실패한 경제학을 버리고 새로운 경제학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길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의 세계경제 문제를 바라보는 데 있어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 빈곤층을 돕자는 식의 단순한 대내적 해결책을 말하기보다는 제1세계 중산층을 망가트리고 제3세계 환경파탄의 주범인 글로벌리즘은 전 세계에 걸쳐 전혀 이득이 되고 있지 않다고 성토하며, 글로벌리즘의 방패막이 되어 버린 경제이론을 조목조목 해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