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여러분, 
혹시 저처럼 휴가 후유증에 시달리며, 
피곤한 월요일을 보내고 계시진 않나요?

고즈넉한 시골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 
청량한 파도를 맞았던 
꿀같았던 지난 며칠간에 기억들.

아쉽지만, 아쉬운 대로 아래 책들로 이겨보세용~

[추천도서는 오로지 꿈꾸는도서관 운영지기의 주관에 의해 선정했어요. 다시 말해 아래 책들 외에 좋은 책들도 많아요]


최고의 휴식 / 구가야 아키라 / 알에이치코리아(RHK)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특별판) / 김신회 / 놀(다산북스)


평범해서 더 특별한 / 이지은 / 경향BP

은유의 힘 / 장석주 / 다산책방


기사단장 죽이기 1 /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동네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스토리 카드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사랑한 헤밍웨이 단편선!

1927년 헤밍웨이가 엮은 원본 최초 완역 출간

자연주의적·폭력적 주제나 사건을 냉혹한 자세로 표현하는 하드보일드 문학을 상징하는 작가 헤밍웨이의 대표 단편선 《여자 없는 남자들》이 출간됐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이 자신이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최초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단편작가로서도 높이 평가받았던 그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것은 사실과 허구,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첨예하게 느끼며 예술적 조화를 모색하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남자들의 이야기만을 엮은 이 독특한 형식의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왜 《여자 없는 남자들》인가?


이 책은 헤밍웨이가 1927년 10월 14일에 열네 편의 단편소설을 묶어 단행본으로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의 완역본이다. 헤밍웨이 단편집으로는 첫 번째 단편집인 《우리들의 시대에 (In Our Time)》(1924)와 마지막인 세 번째 단편집 《승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마라(Winner Take Nothin)》(1933)의 가운데에 위치하는 아주 중요한 단편집이다. ‘여자 없는 남자들’만으로 엮은 구성이 독특할 뿐더러, 극한의 상황에 남자들을 몰아넣으며 삶의 허무 속에서도 자유의지와 의미 있는 선택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형식을 통해, 헤밍웨이 후기 대작인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의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헤밍웨이가 엮은 단편들은 이런저런 형태의 단편선집으로 편집되어 현재 국내 출판시장에 여러 권이 나와 있다. 그러나 기존 도서와 이 번역본의 차이점은 헤밍웨이의 여러 단편들 중에서 역자가 임의로 뽑아서 편집한 것이 아니라 1927년에 발간된 《여자 없는 남자들》의 열네 편 전편을 있는 그대로 완역했다는 점이다. 이렇게 한 것은 단편집 형태 그대로, 즉 단편집에 들어 있는 순서대로 단편들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또 헤밍웨이의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헤밍웨이가 ‘불필요한 수식을 뺐으나 필요한 표현은 빠진 게 없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사실만을 쌓아올린 냉정하고 객관적인 간결문체를 정립시킨 작가인 만큼, 헤밍웨이의 대표작 《무기여 잘 있거라》, 《노인과 바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번역한 이종인 번역가 역시 섬세한 손길을 통해 그의 문체를 재현하고자 정성을 기울였다.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김제동의 진솔한 대화를 들어보세요.)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못다 한 이야기, 하나쯤 있잖아요!

마이크로는 다 나누지 못했던,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첫번째 공감 에세이.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다.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못다 한 이야기, 하나쯤 있다. 뭐가 불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가족을 사랑하긴 하는데 만나면 도망가고 싶고, 애인 혹은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하루도 쉬운 날이 없지, 사는 게 참 별일이다 싶은 그런 날들.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지만 서로 공감하게 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들.

김제동(지은이)ㅣ나무의마음

『그럴 때 있으시죠?』는 김제동과 나, 우리들의 이야기다. 누구에게나 가슴 속에 못다 한 이야기, 하나쯤 있다! 뭐가 불안한지는 모르겠는데 뭔가 모르게 불안하고, 피곤해 죽을 만큼 일하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고, 가족을 사랑하긴 하는데 만나면 도망가고 싶고, 애인 혹은 친구에게 뒤통수 맞고, 하루도 쉬운 날이 없지, 사는 게 참 별일이다 싶은 그런 날들.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나지만 서로 공감하게 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들.


김제동의 한 마디
누군가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거, 저는 그게 삶의 품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플 때 누군가는 내 옆에 있어줄 거라는 믿음, 진짜 그거야말로 세상을 살 만하게 하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을 통해 그런 조그마한 희망 같은 게 생기면 좋겠어요. 그게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셨다는 건 지금 위로 받고 싶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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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엔 떨어지는 낙엽에도 복받쳐 오르는 감정을 느낀다죠? 


      직장인들은 퇴근길에 차창 너머 가로등을 보며 저마다 가을의 시를 쓰던데요.


      "요즘의 당신은 어떠세요?"


      가을엔 시를 읽고 싶은 당신에게, 오늘 시 몇 권을 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