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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로진 (지은이) ㅣ 이우일 (그림) ㅣ 성안당
4차 산업혁명 시대
확실한 주니어벤져스가 왔다!
4차 산업 혁명은 21세기부터 시작되었어요. ‘디지털 기술로 인류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페이스북과 구글 같은 소통 연결망, 무인자동차나 로봇 같은 인공지능 기계, 엄청난 양의 정보를 뜻하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저장, 그리고 나노 기술과 사물 인터넷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거대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지요. 그 변화는 중심에는 여러분이 있습니다.
_테크놀로지와 인문학을 생각하는
명로진 아저씨가
로봇, 우리의 친구일까? 적일까?
오래전 옛날을 생각해 보세요. 원시시대 사람들은 손으로 열매를 따고, 발로 뛰어다니며 짐승을 잡았어요. 어느 날, 누군가 돌맹이를 들어 나뭇가지를 치니 가지가 잘 잘렸지요. 이때부터 인간은 도구를 이용했답니다. 그렇게 수만 년이 지나서 누군가 또 날카로 운 돌도끼로 나뭇가지를 잘랐어요. 도구는 사람의 손과 발을 대신했어요. 처음에는 돌을 갈아 도구로 쓰다가 청동기로, 또 철기로 바뀌었지요. 인간이 도구를 쓴 이유는 손이나 발이 가진 단점을 훌륭하게 가려줬기 때문이에요.
발로 걷던 사람들은 수레를 탔고, 자전거를 발명했고 또 자동차를 만들었어요.
이 모든 것은 일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손이나 발, 몸의 어느 한 부분을 대신하는 기계를 점점 복잡하게 만들었어요. 인간을 대신하는 기계장치, 이것이 로봇의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우리 몸의 기능 하나를 대신하던 기계가 이제는 말도 하고 손이 하던 일도 대신하고 발의 역할도 하게 됐답니다. 청소하는 로봇이 생기니 더 이상 힘들여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었고, 물건을 운반하는 로봇 덕에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다치는 사람도 줄었어요. 순찰하는 로봇이 생겨서 밤을 새워 창고를 지키지 않아도 됐고, 탐사 로봇 덕분에 우리는 깊은 바다나 산소가 없는 우주 공간을 관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책에서는 로봇의 역사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가 로봇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이야기하고 있어요.
로봇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를 대신하게 될 거예요. 어쩌면 로봇이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 어린이들보다 무언가를 더 잘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로봇은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아닙니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밝은 미래를 위해 어린이 여러분이 ‘나만의 능력’을 고민하는 계기 마련에 이 『로봇』 책이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로봇이 인간의 모든 일을 대신한다면 우린 무엇을 해야 할까요?
로봇 때문에 우린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고 돈을 못 벌 수도 있어요. 로봇이 우리를 편리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로봇 때문에 우리가 불안해 질 수도 있지요.
하지만 로봇은 이제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게 될 거예요. 남은 과제는 어떻게 하면 로봇과 함께 더 잘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는 거겠죠. 그 답은 우리 어린이들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보아요.
어린이 여러분!
즐겁고 재미있게 이 책을 읽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넓고 깊은 생각을 가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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