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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어린이 한국사 책]


국정 교과서 논란과 함께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역사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다.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막중한 책임이 어른들에게 있다. 우리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아이들의 역사가 그려지고 있다.






피노키오가 묻는 말에 고민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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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에도 온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미묘한 차이를 느낄 만큼, 내 마음은 충분히 자랐나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성숙이란 무언가에 대해 내 마음의 눈금이 촘촘해지는 것”이라고 <추천하는 글>에서 말합니다. 성숙한 사람은 기쁨이든, 슬픔이든, 악이든, 선이든, 어떤 감정에 대해서든 눈금이 10개쯤 촘촘히 박힌 마음의 자로 바라본다고요. 반면에 덜 성숙한 사람은 고작 두세 개의 눈금만 가지고 바라보기 때문에 날카롭고 예리하게 판단하지 못하지요. 어릴 때는 누구나, 거짓말을 해서 코가 길어지고, 놀기 좋아해서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를 보며 딱히 의문을 가지거나 의아해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이것을 빌미로, 거짓말하면 공부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봤지? 하며 겁주기 딱 좋지요. 하지만 자랄 만큼 자란 지금, 마음의 눈금이 조금씩 촘촘해진 우리에게 피노키오의 물음이 들립니다. “코가 늘어나는 길이만큼 내 마음도 상처를 입었어요. 가혹한 벌을 받으면 버릇이 고쳐지나요?”라고요. 

《피노키오가 묻는 말》에서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궁금증, 그때 미처 못다 한 말을 피노키오가 이어 갑니다. 원작을 기본 뼈대로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원작과는 달리 피노키오를 1인칭 화자로 삼아 어리석을지 모르나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고, 솔직하고 진실한 답으로 우리 마음의 눈금을 촘촘히 늘려 줄 것입니다. 어쩌다 일찍 커 버린 어린 어른, 늙은 아이에게 마음이 성장하고 생각이 많아지고 감정이 깊어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특별히 되고 싶은 것도 원하는 것도 없어

내일이 더욱 두렵기만 한 청소년들에게 피노키오가 묻습니다.

“넌 꿈을 꿔. 무언가가 되기를 원하고 있지. 

깊이 생각해 보렴. 넌 무엇이니?”


원작《피노키오의 모험》에서는 피노키오가 온갖 말썽을 피우던 나날을 청산하고 착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하자 진짜 사람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피노키오가 묻는 말》의 결말에서는 피노키오가 사람으로 변하는 계기가 다릅니다. 피노키오는 온갖 모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뒤 더없이 평화롭지만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따분한 나날을 이어 갑니다. 집이라는 평온한 감옥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자신을 ‘나무 인형’으로 느끼지요. 사람이 되고 싶다던 간절한 꿈조차 잊어버린 무기력한 존재로요.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무력감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창가에 인형처럼 앉아 있던 피노키오에게 요정은 두 가지 문을 제시합니다. 왜냐하면 피노키오가 그냥 나무 인형이 아니라는 사실을 요정은 알고 있었거든요. 무엇이 피노키오를 인형이 아니게 만들어 주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꿈입니다. 피노키오는 끊임없이 무언가가 되기를 원합니다. 창가에 무력하게 앉아 있는 그 순간에도 피노키오는 자기만의 꿈을 꾸는 중이었지요. 모두 똑같은 교복을 입고 같은 학교, 같은 학원, 같은 직장을 다닌다고 꿈마저 같을 리 없어요. 혹시 나는 꿈이 없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지만 사실은 현실을 짓누르는 무기력함에 꿈을 묻어 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피노키오가 묻는 말》은 저마다 어떤 꿈을 품고 있느냐고, 어떤 꿈을 잊고 있느냐고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리고 어서 마음속에 웅크리고 있는 꿈을 꺼내어 바랜 빛을 닦아 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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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시와 그림으로 그려 낸 자연의 아름다움 


미란다 폴(글)ㅣ제이슨 친(그림)ㅣ봄의정원


물의 순환이라는 과학 현상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한 편의 시와 같이 읽히는 작품입니다. 물의 상태 변화가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물을 끓여 올라오는 김은 ‘무언가가 소용돌이’치는 것으로 보이고 안개는 ‘눈앞이 흐릿하고 구불구불’한 것, 구름은 ‘하늘의 마차를 모는 용’처럼 보이지요. 아이들의 상상력과 직관을 통해 현상을 묘사하고 있어 보다 마음 편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페이지마다 반복되는 질문 형태의 문장과 묘사 역시 리듬감을 더해 노래처럼 읽히지요.

책에서는 물의 순환과 더불어 봄-여름-가을-겨울의 순환에 대해서도 보여 줍니다. 계절 역시 끊임없이 반복되면서 지구 환경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지요. 계절에 따른 아이들의 생활 변화, 각각 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연 풍경 등을 무척이나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형제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하루, 또 1년 동안의 생활을 독자가 들여다보는 듯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도시의 아이들에게도 자연을 충분히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없어도 낙엽과 빗물, 얼음과 눈, 연날리기와 수영, 개구리와 고양이, 사과나무와 함께 즐겁게 놀며 주변의 모든 생명을 사랑할 줄 알지요.

과학과 환경에 대한 책을 꾸준히 발표해 온 제이슨 친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번 작품 속 작가의 그림에서는 기교를 전혀 찾아볼 수 없어요. 차분한 분위기에 푸른색이 돋보이는 수채화는 계절에 따라 고유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자연 풍경과 그 속에서 자라나는 티 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한 편의 아름다운 시화집처럼 완성된 작품입니다.


아이의 하루 속에서 살펴보는 물의 순환

지구는 ‘물의 행성’이라고 불려요. 태양계에서 유일하게 물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덕분에 지구에 생명이 살 수 있답니다. 그런 물이 더욱 신기한 건 매번 그 모습을 바꾸면서 지구를 돌고 있다는 거예요. 바로 ‘물의 순환’이라고 하지요.

컵에 따른 물은 ‘액체’이지만 물을 끓이면 ‘기체’인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날아가요. 공기 중의 수증기는 안개가 되기도 하고 하늘 높이 올라가 구름을 만들기도 해요. 구름은 나중에 빗방울이 되어 땅으로 떨어지고 시내와 강을 흐르며 동물과 식물을 키우지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 되면 ‘고체’인 얼음이 되기도 하고요.

물의 순환은 지구 환경과 생명을 유지하는 꼭 필요한 과정이랍니다. 어려운 과학 현상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동안에도 곁에서 늘 일어나고 있지요. 이 책 역시 아이들이 보내는 하루 속에서 자연스레 물의 순환을 배우게 합니다. 물 한 잔을 마시거나 끓이는 모습, 안개 낀 동네와 비 오는 학교 풍경, 겨울철 눈싸움하고 여름철 수영하는 아이들, 또 사과 주스를 마시기까지 평범한 일상의 모습 속에서 매우 중요한 과학 현상을 소개하고 있어요.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읽히는 동시에 중요한 과학 내용인 물의 순환을 다루고 있어 유아부터 본격적으로 과학을 배우는 초등 시기까지 오랫동안 보고 즐길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셔서,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의 우정을 확인해 보세요.) 


2016 볼로냐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숲 속 작은 옹달샘에서 만난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의 우정 이야기 

오징어는 무사히 바다로, 달토끼는 

다시 달나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조수진(지은이)ㅣ반달 


달나라에는 두 마리 토끼가 산다. 어느 날, 토끼 한 마리가 발이 미끄러져 지구에 있는 작은 옹달샘에 떨어진다. 그런데 토끼는 옹달샘을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린다. 달처럼 작은 옹달샘이 정말 아름다웠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에 자주 드나들던 거북은 달토끼를 보고 한눈에 반한다.

바다에 사는 오징어는 어부의 그물에 걸려 도시로 실려 온다. 바다로 가고 싶은 오징어가 할 수 있는 일은 탈출! 엄청난 힘으로 어항을 뚫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그런데 바다가 아니라 숲 속 작은 옹달샘에 풍덩 하고 떨어지고 만다.

오징어는 바다에 가고 싶어 거북한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지만, 거북은 시큰둥하다. 바다가 궁금한 달토끼가 같이 가자고 하자 어쩔 수 없이 거북이도 따라 나선다. 햇빛 쨍쨍한 날, 이 세 친구는 오징어를 어깨에 메고 바다로 떠나는데….

오징어는 햇볕 때문에 마른 오징어가 되어 가고 두 친구도 지쳐 간다. 이때 달이 뜨고 비가 내린다. 해가 꼴딱 져서야 세 친구는 바다에 다다른다. 드디어 오징어가 집에 왔다. 그런데 이제 달토끼도 집에 가고 싶어진다. 걸어서 갈 수 없는 달나라에, 달토끼는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


옹달샘에서 세 친구가 만나다

달나라에는 두 마리 토끼가 삽니다. 어느 날, 토끼 한 마리가 발이 미끄러져 지구에 있는 작은 옹달샘에 떨어집니다. 그런데 토끼는 옹달샘을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립니다. 달처럼 작은 옹달샘이 정말 아름다웠거든요.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이곳에 자주 드나들던 거북은 달토끼를 보고 한눈에 반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너무 뻔하다 싶을 때쯤 나오는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오징어입니다. 바다에 사는 오징어는 어부의 그물에 걸려 도시로 실려 옵니다. 바다로 가고 싶은 오징어가 할 수 있는 일은 탈출! 엄청난 힘으로 어항을 뚫고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그런데 바다가 아니라 숲 속 작은 옹달샘에 풍덩 하고 떨어지지요. 

오징어는 바다에 가고 싶어 거북한테 데려다 달라고 부탁하지만, 거북은 시큰둥합니다. 바다가 궁금한 달토끼가 같이 가자고 하자 어쩔 수 없이 거북이도 따라 나섭니다. 햇빛 쨍쨍한 날, 이 세 친구는 오징어를 어깨에 메고 바다로 떠납니다. 오징어는 햇볕 때문에 마른 오징어가 되어 가고 두 친구도 지쳐 갑니다. 이때 달이 뜨고 비가 내립니다. 해가 꼴딱 져서야 세 친구는 바다에 다다릅니다. 드디어 오징어가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달토끼도 집에 가고 싶습니다. 걸어서 갈 수 없는 달나라에, 달토끼는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정말 무사히 갈 수는 있는 걸까요? 




(명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여~) 


그냥 책이랑 재밌게 놀았을 뿐인데 명화가 보인다고?


서유진(글)ㅣ이창우(그림)ㅣ이룸아이


명화는 알고 보면 재미있다. 하지만 사실상 그 ‘재미있는 이야기’에 접근하기까지가 쉽지 않다. 대부분 우리나라가 아닌 유럽에서 그려진 데다, 몇백 년 전의 시대와 문화를 반영한 작품이라 한두 번 감상만으로는 요즘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명화 40》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퀴즈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놀이로서의 퀴즈는 자유로운 연상과 유추 과정을 유도하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일으키는 기폭제 역할을 한다. 아이들은 알아서 맞히는 재미, 몰라서 배우는 재미, 이 두 가지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성취감이 주는 짜릿함과 새로운 사실에 대한 발견은 시간이 지나도 오래 기억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명화 40》은 먼저, 퀴즈로 명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다음 명화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소개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유지하고, 마지막으로 앞에서 알게 된 이야기를 통해 다시 그림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명화에 대한 질문과 궁금증이 더 늘어나도록 유도하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명화를 감상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다. 그림에 대한 상식이 없어도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다만,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에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같은 작품을 보더라도 그림의 배경지식을 알고 나면, 작품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고, 그림에 담긴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보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의 감성에 기초를 둔 예술 활동은, 사랑하고 소통하며 배려하는 아이의 인성 확립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미술관 등을 다니며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아무리 좋고 유명한 그림이라도, 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무슨 소용일까? 어쩌면 명화가 어렵고 재미없게만 생각되는 이유 중 하나는 뭘 보고 느껴야 할지 잘 몰라서이기도 하다. 

《아는 만큼 보이는 명화 40》은 그림을 어떻게 보면 좋을지, 무엇을 봐야 하는지 재미있는 놀이 형태로 구성하여 명화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더 풍부한 작품 세계로 안내하는 입문서 역할을 한다. 또한, 명화 탐구를 통해 새로운 창의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그동안 꿈꾸는도서관을 이용해 주신 출판사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꿈꾸는도서관과 함께한 출판사 관계자 분들께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꿈도에서 제작한 노트를 유용하게 쓰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노트 제작에 더욱 공을 들이게 됩니다. 


이번 노트는 꿈꾸는도서관의 그림작가님께서 손수 그려주신 원화로 제작하였습니다.


고독은 사람만 짊어지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누군가 읽다만 이 책들이 

누군가 읽다만 책이 아니라, 

바람이 휙 하고 스쳐지나가는 찰나를 포착한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한 그림인 것 같습니다.

각설합니다.^^*



출판사로 가기 직전...

수백여 출판사로 가게 될 노트 


꿈도는 도서관에 좋은 책을 선정하여 알리는 작업을 멈추지 않습니다.

또한, 2017년 꿈꾸는도서관은 새로운 서비스와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좋은 책을 도서관에 알리고 홍보하는 일을 해온 꿈도가 처음으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위 설명회에 참석하시면 꿈도의 세부 활동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가장 먼저 도서관에 알리는 꿈꾸는도서관 설명회에 출판사 관계자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내게도 저런 마법가위가 있었다면.......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무엇이든 마음대로 싹둑싹둑!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기한 마법 가위 이야기!”


용달(지은이)ㅣ책고래ㅣ


지각대장 건이의 재미있는 상상

지루했던 학교가 놀이터가 되었어요

누구나 하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있고, 가기 싫은데 꼭 가야 할 곳이 있지요. 하기 싫은 숙제나 가기 싫은 병원처럼 말이에요. 그럴 때 나만의 특별한 해결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뚝딱뚝딱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방망이, 스윽스윽 요술램프를 문지르면 나타나는 거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만 해도 기운이 나지요? 비록 현실에선 불가능할지라도 말이에요.

책고래마을 시리즈 열한 번째 책 《마법 가위》는 지각대장 건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가위 이야기예요. 건이의 마법 가위는 무엇이든 자를 수 있어요. 아침마다 건이를 깨우는 시계도 싹둑, 숫자만 봐도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수학시간, 꼼짝없이 앉아 있어야 하는 의자와 책상도 싹둑, 교실문도 싹둑……. 가위가 옮겨갈 때마다 지루했던 학교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로 말이지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쉼터’가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부를 위해서 억지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종알종알 수다를 떨고 마음껏 운동장을 뛰어놀면서 지친 몸과 마음이 회복되고 성장하는 곳일 수는 없을까요? 보통 ‘학교’라고 하면 아이들이 얌전히 책상에 앉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 교실의 풍경, 삼삼오오 모여서 과제나 체험활동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마법 가위》에서 작가가 그린 학교는 조금 다릅니다. 하고 싶은 놀이를 신나게 하는 곳, 웃음을 짓게 만드는 곳이지요. 비록 현실과 다르지만 한바탕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지지요. 《마법 가위》는 아이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이야기입니다.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입가에 슬그머니 미소가 떠오르지요. 건이처럼 학교 가는 것이 마냥 즐겁지 않은 친구라면 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많은 아이들이 《마법 가위》를 읽고 재미있고 즐거운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 먹은 대로 현실을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할 때는 참 괴롭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꾸물꾸물 일을 미루기도 하고, 미적미적하면서 게으름을 피우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늦어지고 야단을 맞고… 더 하기가 싫어지기도 하지요.

주인공 건이가 싫어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학교 가는 것’이랍니다. 학교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게만 느껴져요. 실제로 물리적 거리가 먼 것이 아니라 가기 싫은 마음의 거리이지요. 그래서 매일 아침 지각을 합니다. 그런데 수업 시간도 만만치 않아요. 특히 수학 시간만 되면 숫자만 봐도 머리가 빙글빙글 돌아요. 눈앞이 캄캄해지려는 순간, 머릿속에 번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법 가위!’

건이는 마법 가위로 그동안 자신을 괴롭게 했던 것들을 하나씩 바꿔 나가기 시작합니다. 늘 지각대장을 만드는 시계부터 싹둑 자르고, 종이에 그린 친구 몬스터를 싹둑 잘라 교문으로 만들고, 심심하고 지루했던 교실의 물건들을 싹둑싹둑 자르지요. 마법 가위가 움직일 때마다 학교의 풍경이 달라집니다. 계단에는 커다란 미끄럼틀이 놓이고, 시계바늘은 커다란 놀이기구로 변하지요. 아이들은 왁자지껄 신나게 학교 이곳저곳을 뛰어다닙니다. 학교는 순식간에 넓은 놀이터가 되지요.

한참 신나게 노는데 엄마 목소리가 들립니다. “건아, 학교 가야지.”라고 말이에요. 건이는 힘차게 대답을 하고는 얼른 책가방을 챙깁니다. 물론 마법 가위도 빠뜨리지 않았고요.




(미래 산업은 우리를 어떻게 바꿔나가는가. 미래 산업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기업의 성공을 가름하는 미래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신기술 개발에서 산업 전반의 흐름을 읽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 기업이 성공을 할 수 있을까? 미래 예측을 통하여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본다.


4차 산업혁명, 새로운 미래의 물결
국내도서
저자 : 김인숙,남유선
출판 : 호이테북스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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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차 산업혁명의 파도는 쓰나미처럼 우리를 향해 거세게 밀려오고 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과 시스템, 플랫폼으로 진행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독일이 끊임없이 외쳤던 “살아남아야 한다!”는 외침에 우리는 어떻게 답하고, 대응할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면에서 경제주체들의 의사소통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독일, 세계 산업계의 지도적 위치를 계속 점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독일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반면교사를 찾고자 한다.

미래의 속도
국내도서
저자 : 리처드 돕스(Richard Dobbs),제임스 매니카(James Manyika),조나단 위첼(Jonathan Woetzel) / 고영태역
출판 : 청림출판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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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트렌드는 시장 경쟁 요인들을 가속화시키고 강화시켰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친숙한 세계는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대안정기 시대에 투자자와 관리자를 배불렸던 장기 트렌드는 대부분 붕괴되고, 자본 조달 비용은 하락했으며 자원의 가격 변동성은 높아지고 있다. 인구는 감소될 운명에 놓여 있고, 국가 간의 불평등은 줄어들었지만 많은 국가에서 젊은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가난해질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4가지 메가 트렌드는 엄청난 속도와 규모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14가지 미래기술
국내도서
저자 : 한국경제TV 산업팀
출판 : 지식노마드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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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어떻게 발굴해야 할까? 증기기관의 1차 산업 혁명, 전기의 2차 산업 혁명 그리고 반도체의 3차 산업 혁명에 이어 많은 석학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의 산업 변화를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10년 후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가능성 있는 산업이 무엇인지 알고자 했다. 뒤처지면 안 되는 세상의 변화를 알고자 했다. 문제가 복잡하고 길이 안 보일수록 현장이 중요해진다. 미래의 단서는 교과서 속 이론이 아니라 앞서가는 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전 세계 30여개 국을 방문하며 변화를 선도하는 현장의 모습을 취재했다. 미래기술의 최전선을 담당하는 사람을 만나고 자료를 찾으며 그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이 책은 미래가 선취된 현장의 기록이다.


4차 산업 혁명의 충격
국내도서
저자 : 클라우스 슈밥 외 26인 / 김진희,최시영,손용수역
출판 : 흐름출판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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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이 열리기 직전인 2015년 12월까지 세계 최고의 전문가 27인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이슈에 대해 <포린 어페어스>와 ‘포린어페어스닷컴’에 기고한 기사를 묶었다. 세계 최고의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가 발간하는 <포린 어페어스>는 국제정치 및 글로벌 경제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매체로 손꼽힌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지 소개하는 차원을 훨씬 뛰어넘어 디지털 혁명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7인이 생생한 육성으로 첨단기술의 현황과 당면과제, 기회와 위협, 전망과 해법 등을 심도 깊게 들려주는 획기적인 저서이다.


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
국내도서
저자 : 알렉 로스 / 안기순역
출판 : 사회평론(Bricks)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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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 로스는 2008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기술, 미디어&텔레커뮤니케이션 정책위원장을 맡으면서 오바마 당선에 큰 공헌을 했다. 이후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무부 장관에 임명된 힐러리 클린턴은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알렉 로스를 공을 들여 영입했다. 라이벌을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하고, 라이벌은 다시 경쟁자의 핵심참모를 영입한, 미국 정가에서도 보기 드문 일이었다.

이후 힐러리 클린턴이 자신의 오른팔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신임을 받으며 국무부에서 외교 현장과 IT기술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와 파키스탄 등 오지의 난민들에서부터 에릭 슈미트 현 구글 회장, 알리바바의 마윈, 이베이의 존 도나호, 트위터의 잭 도시 같은 세계적 비즈니스 리더들까지 많은 사람을 만나고, 무수한 혁신 사례을 접하면서 21세기 미래 산업 전략을 고안했다. 

현재와 미래의 산업 사회에 대한 최신 정보와 동향.흐름이 총망라된 <알렉 로스의 미래 산업 보고서>는 통계, 자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발로 써내려간 생생한 보고서이자 미래 산업에 대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집적되어 있는 담대한 구상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