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의 ‘환경’을 이야기하다!>

지난 8월 28일, 과천의 “타샤의 책방”에서 ‘꿈꾸는 도서관 어린이책 추천위원회(이하 꿈도 어추위)’와 함께 하는 두 번째 주제별 토론이 있었다. 첫 번째 토론 때와 마찬가지로 작은 서점 및 지역 도서관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꿈도 주제별 토론’은, 어린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이번에도 어린이책에 관심이 있는 패널들이 모여 뜻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환경’이었다. 쓰레기처리 문제부터 미세먼지나 살충제 계란 문제까지, 현 시대에 환경은 자연파괴를 화두로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중요한 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환경 속에서 살아나가야 할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주제에 맞게 책 세 권을 선정하였으니, <해적>,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 <빛공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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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 ‘폭력’을 이야기하다>

2017년 6월 21일, 과천 “타샤의 책방”에서 ‘꿈꾸는도서관 어린이책 추천위원회(이하 꿈도 어추위)’와 함께하는 주제별 토론이 있었다. 작은 서점 및 지역 도서관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꿈도 주제별 토론’은 어린이 책을 좋아하는 독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만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꿈도 어추위는 그동안 좋은 어린이책을 선별하고 추천하는 일을 해왔다. 그리고 1년여가 지난 지금, 단순히 좋은 책을 추천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과 함께 아동문학에 대하여 여러 의견을 나누면서 깊이 있게 책을 읽고자 토론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토론은 2개월에 한 번,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세 권 선정하여 어린이책에서 해당 주제가 어떻게 다뤄지는지, 그리고 그것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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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품은 이야기

꿈북저널, 책이 문화가 되는 길 2017. 6. 9. 10:14 Posted by 꿈꾸는 도서관

아동문학은 근대에 이르러 아동에 대한 개념이 생기면서 시작되었고 그전에는 어른의 문학을 공유해야 했습니다. 18세기 후반이 되어서야 비로소 다른 장르와 뚜렷이 구별되는 독자적인 형태로 등장했지요. 아동문학의 발달이 늦은 이유는 경제적·사회적 요인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근대 이전에는 ‘아동’라는 개념조차 없었으며 어린이를 단순히 어른을 축소시켜놓은 작은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어린이만을 위한 문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지요. 또한 인쇄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책을 만드는 데 시간과 돈이 너무 많이 들어 교육 이외의 목적으로 책을 만드는 것은 생각조차 힘들었어요. 경제적으로 합당한 시장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널리 보급되어야 했고, 집단 교육을 시작하면서 아동문학은 본격적으로 발달하였습니다. 숙명적으로 ‘교육’이라는 명분을 잉태한 채 성장한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동화를 흔히 ‘어린이를 위한 이야기’로 말해 왔고, 교훈이나 학습, 지식 전달이 목적인 ‘어린이 책’과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어린이 책’은 동화를 포함한 여러 형태의 모든 책을 통칭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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