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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다!

"올바르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꺼운 법전이 아닌

나무의 목소리를 듣고 제바의 삶을 관찰하려는 태도가 중요해요"

루치아나 브레지아(지은이)ㅣ 바르바라 칸티니(그림)ㅣ파랑새


피노키오를 감옥에 보낸 거꾸로 판사가 마을에 찾아왔어요!

이번엔 거꾸로 판사가 올바른 판결을 내릴 수 있을까요?

다툼이 끊이지 않는 마을에 어느 날 웬 판사가 찾아왔어요. 이 판사는 사실 《피노키오의 모험》에서 금화를 도둑맞은 피노키오를 오히려 감옥에 집어넣은 ‘거꾸로’ 판사였지요. 어찌 된 일인지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나 이 마을에 오게 된 판사는 잘잘못을 가려 달라는 마을 사람들 부탁에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뜻밖의 판결을 연이어 내리고는 홀연히 마을을 떠납니다.

소시지를 훔친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일자리를 내주라는 판결을 내리질 않나, 이웃집 노부부가 설치한 안테나가 창밖 풍경을 망친다고 달려온 남자에게는 노부부와 함께 안테나를 지켜보라고 하니 마을 사람들은 어리둥절할 따름입니다. 이 거꾸로 판사가 올바른 판결을 내리고 있는 건지 아리송하기만 하고요. 이러나저러나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던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판사가 없어도 될 만큼 잘 지내게 된 걸 보니 거꾸로 판사가 뭔가 제대로 판결을 내린 거 같기는 한데……. 거꾸로 판사는 대체 어떤 판결을 내린 걸까요?


판결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다! 

“올바르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꺼운 법전이 아닌 

나무의 목소리를 듣고 제비의 삶을 관찰하려는 태도가 중요해요.”

사건을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을 두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문제의 근원을 파악해 현명한 판결을 내리는 거꾸로 판사 이야기입니다. 거꾸로 판사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판결은 사람들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양심을 일깨워 스스로 잘잘못을 깨우치도록 이끌어 주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인지상정의 마음을 불러일으켜 타인의 입장에 따라 관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음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마을 사람들은 이제 단지 어떤 사건을 해결하는 데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타인의 입장을 좀 더 생각하고 배려하는 세심함을 길러 참된 화합을 경험해 볼 뿐 아니라, 갈등과 다툼을 알아서 조율하고 올바로 판단하는 힘도 키울 수 있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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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학 시집 

짧아서 절로 외워지는 시, 작아서 갖고 싶은 책

『홑』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시집

홑 장에 홑 말로 쓴, 홑 시의 실험

영혼의 근육을 튼튼히

우리 시를 다른 언어로 읽는 재미


우리 낱말과 문장부호, 품사를 시로 써 '문학사적 지평 내에서 가장 독특하고, 하나의 새로운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은 문무학 시인의 시집 『홑』이 학이사에서 나왔다. 

시집 홑은 실험의 결실이다. 예술의 세계에서 실험은 예술 그 자체이며, 그 어떤 실험이라도 예술을 위해하지 않으며 위할 수밖에 없다는 시인의 정신이 '홑 시'로 그득하다. 또한 "하나가 아닌 것들은 모두가 다 가짜" 라는 명제를 붙들고 '홑'에 홀린 시인의 시간이 묶여 있다. 시집 『홑』은 혼자 일어서서 혼을 붙들게 할 것이며, 쫓기기만 하는 현대인들의 영혼의 근육을 튼튼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집 홑은 가로 8.5cm 세로 11.5cm, 두께 2.3cm의 크기로 대한민국에서 제일 작은 시집이다. 손 안에 쏙 들어 읽기 좋게, 갖고 놀기 좋게 제작했다. 크기가 똑같은 시집들이 독자들에게 시를 멀리하게 하는 요인이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있어, 작품뿐만 아니라 책 제작에서도 실험을 감행, 짧아서 절로 외워지는 시를, 작아서 갖고 싶은 책에 담았다.


흐르다

멈췄으리라


뭇 생명들에게

머물게

            -「흙」, 전문



바르게 

걸어가라고


'발'로 쓰고 

있잖아

            -「발」, 전문

홑은 '짧은 시'다. 우리 정형시 시조의 종장 '3/5/4/3'의 15자를 기본 형식으로 삼았다. 3장이 아닌 종장 한 장, 즉 '홑 장'으로 쓴 시며, 우리말에서 중요한 낱말들이 대게 '홑 말'이라는 사실에 착안, 그것을 소재로 했다. 따라서 '홑 장'의 형식에 '홑 말'을 소재로 한 시, 곧 시인이 조심스럽게 명명하는 '홑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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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토끼가 사라졌다. 무슨 일일까? 
청소부 토끼 달나라에 보내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배꼽 빠지는 유쾌함과 생각의 틀을 깨는 토끼 이야기!

저 높은 달까지 어떻게 갈까?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과학자 토끼들이 모여 연구를 합니다.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내야 한다나요? 어떻게 하면 저 멀리 있는 달까지 청소부 토끼를 보낼 수 있을까? 쏙닥쏙닥, 와글와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끝에 과학자 토끼들은 아주 높이 뛸 수 있는 지렛대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지렛대로는 달까지 높이 올라갈 수 없었지요. 과학자 토끼들은 기다랗고 기다란 사다리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청소부 토끼 가랑이만 찢어질 뻔했지요. 새털처럼 가벼운 날개도 청소부 토끼를 달에 데려다 주지는 못했어요. 새들이 가만두지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포기할 토끼들이 아니지요. 몇 날 며칠을 연구한 끝에 커다랗고 커다란 풍선을 만들었어요. 청소부 토끼는 이 풍선을 타고 아무 탈 없이 달까지 갈 수 있을까요?

청소부 토끼는 달에 가서 무얼 할까?

온 마을 토끼들이 힘을 모아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내려 하는 까닭이 뭘까요? 청소부 토끼가 괜히 청소부겠어요? 달을 깨끗하게 청소하려고 가는 것이지요. 달빛 토끼 마을에는 언제나 달빛이 환하게 비쳤는데, 어느 날부터 달빛이 어두워졌지 뭐예요. 채소들도 시들시들 말라가고, 토끼들도 시름시름 앓고……. 무슨 수를 써야만 했어요. 그래서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냈지요. 그런데 달에 가서 보니 달은 아주 깨끗했어요. 오히려 지구가 더러워서 그렇게 보였던 거예요. 청소부 토끼 말로는 달에서는 채소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살기가 좋대요. 그 소식을 들은 뒤부터 토끼들은 하나 둘 지구를 떠나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토끼를 만나기가 참 어려워졌어요. 벌써 모두 지구를 떠난 건 아니겠지요? 사실 지구는 동물들이 살기에 점점 더 힘든 곳이 되어 가고 있어요. 토끼가 살기 힘든 지구라면 사람도 살기 힘들 거예요. 이 책은 지은 한호진 작가는 오늘도 "더 많은 토끼들이 지구를 떠나기 전에 우리가 사는 별을 깨끗하게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린답니다. 작가의 말처럼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구를 꿈꾸는 마음을 《청소부 토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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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유튜브 뮤직비디오 발표 이래 6억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를 일비스의 열풍으로 이끈 노래 ‘What Does the Fox Say?’. 동물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개구쟁이 형제의 노랫말을, 북유럽 그림책의 거장 ‘스베인 니후스’가 아주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은 이 책이 드디어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 래퍼 박하재홍의 번역으로 랩의 리듬과 말놀이의 즐거움을 담았다.

일비스의 노래만큼 재미있으면서 그림책 속 동물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과 여우의 기상천외한 소리, 과장된 움직임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아이들은 여우의 소리를 따라 부르고 율동을 곁들이며 능동적으로 책 읽기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희열을 느끼고 상상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된다. 북유럽 현대미술의 예술성이 빛나는 그림으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여우의 소리를 흉내 내며, 친구나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말놀이 그림책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던 소리가 아닌 놀랍도록 생생하고 운율감이 느껴지는 의성어로 여우의 소리를 실감나게 표현합니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아주 웃기고 개성적인 여우의 소리가 담겨 있지요.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 소리를 흉내 내고, 여우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그림책 안에 응축된 상상과 감각이 깨어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거예요. 이럴 때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말놀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러 동물들의 역할을 나눠서 책을 읽는다면, 역할극의 특별한 경험은 물론 그림책에 나오는 여우나 다른 동물들과 교감하고, 그림책의 감동이나 메시지를 더 깊이 받아들이게 되지요. 

북유럽의 감수성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며, 예술교육서로 활용할만한 그림책!

이 책은 가만히 앉아서 읽기보다 몸으로 읽어야 더 재미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일비스의 노래를 먼저 들어본다면 음악의 리듬이 몸으로 스며들게 될 거예요. 노래를 듣고 난 뒤에 그림책의 동물 그림을 본 떠 동물 가면을 만들어 쓰면 아이들은 책 읽는 행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여러 예술활동 놀이가 가능한 이 책은 예술교육서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이렇듯 창의력은 어른들의 욕심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 속에서 예술적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쌓여서 쑥쑥 자라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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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분노를 잘 다스리는 어떤 아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어떤 아이의 마음속에는 고릴라가 살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그 고릴라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버럭 소리를 지르는 못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음속 고릴라를 잘 다스리고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아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내 마음속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다스리는 성장(감정) 그림책!

어떤 아이의 마음속에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죠. 그런데 그렇게 잘 되지 않을 때 아이는 성질을 부리며 한껏 분노를 표출하곤 합니다.
<성질 좀 부리지 마, 닐슨!>는 내 마음속 분노를 고릴라 닐슨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고릴라 닐슨은 언제나 아멜라와 잘 지내다가도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지 그르렁그르렁 소리를 내며 성질을 부린답니다. 그런 닐슨을 달래고 진정시키는 것은 바로 닐슨을 가장 잘 아는 아멜라입니다. 아멜라는 닐슨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질을 부리지 않고 부드러워지는지 아주 잘 알지요. 아멜라는 비록 아이지만, 분노와 어떻게 화해를 하는지, 분노를 어떻게 이겨 내고 극복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는 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아멜라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내 마음속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이겨 내는 아름드리 그림책 시리즈의 첫 성장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마음속 분노를 잘 들여다보고,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고릴라가 산다!

내 마음속 고릴라를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어떨 때 내 마음속 고릴라가 그르렁그르렁 큰 소리를 내며 성질을 부리나요?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확률이 아주 높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속 고릴라와 마주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색이 선명하고 선이 굵직굵직한 자카리아 오하라 작가의 멋진 일러스트!

미국에서 출판하는 책마다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자카리아 오하라 작가의 멋진 그림과 깊이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아주 우수한 작품입니다. 감정으로 상징되는 고릴라가 잘 표현되어 어린이에게 분노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무, 인문학으로 읽다』는 나무를 자연 과학적 입장에서보다 그 나무가 그곳에서 자라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조명하였다. 나무의 잎이 어떤 모양이며 어떤 토양과 기후에 잘 자라는지, 꽃은 무슨 색깔인지를 알기보다는 언제 무슨 연유로 누가 심었는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지역사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살펴 인물, 역사, 나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나이 많고 경륜이 있는 사람을 일러 살아 있는 도서관이라고 한다면, 오랫동안 이 땅에 살아온 노거수는 살아 있는 생명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크고 오래된 나무와 그 나무를 직접 심거나 관련 있는 역사 속 인물의 자료를 정리한 이 책에서는 긴 세월 살아온 나무들의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 우리가 살아가는데 많은 위안과 교훈을 준다.

이 책에서는 나무를 자연 과학적 입장에서보다 그 나무가 그곳에서 자라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조명하였다. 나무의 잎이 어떤 모양이며 어떤 토양과 기후에 잘 자라는지, 꽃은 무슨 색깔인지를 알기보다는 언제 무슨 연유로 누가 심었는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지역사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살펴 인물, 역사, 나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살아있는 생명문화재인 나무를 재발견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보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한 것이 기존의 문화유산답사기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복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이지만 그 건물 뒤안 화계(花階)의 앵두나무는 문종이 앵두를 좋아하는 아버지 세종을 위해 심은 효심이 깃든 나무이고, 충남 천안이 호두과자로 유명한 것은 고려시대 유청신이라는 사람이 중국에서 가져와 심은 것이 널리 재배된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의 굴참나무는 음식 ‘디미방’의 저자 장계향 여사가 도토리로 죽을 쑤어 굶주린 이웃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심은 사대부가의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전남 해남군청 뜰에서 지금도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수성송은 임진왜란 37년 전인 1555년 왜구들이 60여 척의 선박을 이끌고 침범한 것을 물리친 당시 해남 현감이던 변협 선생이 심은 나무이다.

이처럼 나무는 자라 온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등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생태관광자원 대상과 스토리가 있는 노거수를 발굴, 정리하여 역사와 생명문화의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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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림책 작가 레나&올로프 란드스트룀 부부의 대표 영유아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유아가 책을 읽는 행위를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글 작가인 레나 란드스트룀은 한 면에 두 줄이 넘지 않는 글만으로도 아이들이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역시..대작가들은 남다른 면모가 있습니다

그림작가인 올로프 란드스트룀의 섬세한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도와 이야기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돕습니다. 실제 연령대의 수준보다 높게 정해진 그림책에 지친 아이들에게 란드스트룀 부부의 글과 그림은 독서의 즐거움을 선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유아를 위한 최상의 글과 그림

이 책은 유아가 책을 읽는 행위를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글 작가인 레나 란드스트룀은 한 면에 두 줄이 넘지 않는 글만으로도 아이들이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림 작가 올로프 란드스트룀의 섬세한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도와 이야기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돕습니다. 실제 연령대의 수준보다 높게 정해진 그림책에 지친 아이들에게 란드스트룀 부부의 글과 그림은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둘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내는 부와 바

그림 책 속 부와 바는 작고 귀여운 아기 양입니다. 어른들 없이 둘이서 살고 있지만 크게 어려울 일이 없습니다. 직접 노를 저으며 배도 타고, 도시락도 직접 준비하지요. 엄마에게 "내가 할래."라고 말하기 시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부와 바의 모습은 대리만족이 됩니다. 부와 바처럼 어리고 작은 몸으로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얻습니다.

어려움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아이들 

부와 바에게는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배가 바위에 걸린 것이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도 부와 바에게는 하나의 재미있는 소동일 뿐입니다. 어렵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다 보니 자연스레 문제가 해결되었지요. 이렇게 긍정적인 부와 바의 모습은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용기를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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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만난 맛집도, 커피집도 아닌데 왜 애플스토어는 항상 북적일까?

보통 매장이라면 한가한 시간인 평일 오전엗 애플스토어는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사실, 애플스토어는 1년 365일 붐빈다고 하네요. 그 이유는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제공하는 '특별한 고객 경험' 덕분이죠. 자신을 특별하게 대우하지 않는 상점에 자주 방문할만큼 한가한 고객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애플스토어에 항상 고객들이 넘치는 것은 결국 직원들이 고객을 따뜻하게 환영하고, 고객이 행복하게 애플스토어를 나서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는 많은 연봉을 준다고 해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다른 소매업체 직원들과 비슷한 수준의 임금을 받지만, 그럼에도 고객들이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느끼게 만듭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애플스토어를 경험하라>>는 30분을 기라리고도 5분밖에 기다리지 않는 것처럼 느끼는 애플스토어 고객들의 모습과 20분간 축구이야기로 고객과 수다를 떨고 고작 5분간만 제품 이야기를 나누는 애플스토어 직원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그밖에도 고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질문하고, 경청하고, 즐겁게 대화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애플 직원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이 소개하고 있는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모습은 '고객을 어떻게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자, 애플스토어가 올리는 놀라운 매출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애플이 '내부 고객'개념으로 직원들을 대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으면 물건을 사는 고객들의 마음은 당연히 사로잡을 수 없다는 것인데요. 애플은 '용감한 직원'을 뽑고, 비전을 공유합니다. 그래서 애플 직원들이 고객과 유쾌하게 소통하고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데 많은 정성을 쏟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책에 담긴, 고객과 유쾌하게 소통하고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애플직원들만의 노하우는 분야를 막론하고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자 하는 소매업체들에게 귀중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입니다.

소문난 맛집도, 커피집도 아닌데 왜 애플스토어는 항상 북적일까?

-하브더대 입학보다 애플 입사가 힘든 이유

애플스토어는 맥북의 화면 각도를 늘 90도로 조정한다. 애플스토어 매장에서는 유리로 둘러싸인 벽과 특별한 제작과정을 거친 테이블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 벽의 얼룩이나 테이블 위의 어수선한 케이블은 볼 수 없다. 왜? 화면이 90도가 아니라면 고객은 굳이 손으로 맥북을 만져 각도를 재조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 또한 일종의 고객 경험이다. 또, 아릅답고 섬세한 매장 디자인은 애플스토어 경험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유튜브에서 '애플 제품 개봉기'를 담은 동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제품 개봉기가 쓰레기치우는 일이 아니라 '특별한 경험'이 된 것도 애플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인 것이다. 이는 곧 '열성팬'과 '좋은 입소문', 그리고 '높은 매출'로 선순환된다. 이처럼 애플의 모든 디자인 요소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다.

애플은 '삶을 풍요롭게'라는 기업의 비전에 걸맞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완벽한 무대를 준비한다. 매장 외관, 매장 내 인테리어, 테이블과 의자, 얼룩 하나 없는 유리벽, 제품 아이디어부터 제작, 판매 과정까지, 애플은 이 모든 것이 '고객 경험'과 이어져 있으며 '최고의 고객 경험', '고객 충성도'와 직결된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저자는 애플의 서비스 5단계, 멀티태스킹 교육 등 애플스토어의 '마법'을 당신의 사업이나 업무에도 적용시킬 수 있도록 친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스토어를 경험하라>>를 통해 애플스토어의 놀라운 성공과 그 뒤에 숨은 비밀, 서비스업계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다른 기업들의 실수와 성공담을 살펴보다 보면 당신 역시 성공의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애플스토어를 경험하라>>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애플처럼 전자제품을 파는 회사에만 필요한 전략이 아니다. 판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나 설계, 제조, 교육, 의료, 경영, 기획 마케팅 등 사람을 상대하는 비즈니스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책이다. 또한 이 책은 아직 국내 입점하지 않아 애플스토어를 소문으로밖에 만날 수 없었던 독자들에게 애플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경험해볼 좋은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