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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제프(글)ㅣ타르실라 크루스(그림)ㅣ소원나무

아이가 마음속 분리불안을 이겨 내고, 유치원 생활을 적응하는 데 돕는 사랑 가득한 성장 그림책이에요. 이 책에서는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떼쓰는 주인공이 다름 아닌 엄마랍니다. 벤노와 떨어지기 싫어 많이 불안해하는 엄마를 다독이는 이가 오히려 아이인 벤노예요! 아이의 시선으로 분리불안을 겪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 극적 재미가 제법 흥미진진하며, 벤노가 사랑과 믿음이 듬뿍 담긴 뽀뽀를 통해 엄마의 불안함을 진정시키는 장면에서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유치원 가기 싫어요!"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

아이가 마음속 분리불안을 이겨 내고, 유치원 생활을 

적응하는 데 돕는 사랑 가득한 성장 그림책!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앙앙 울곤 해요. 엄마와 덜어져 지내는 것에 대해 많이 불안해서 그런 것이랍니다. 일종의 '분리불안'장애를 나타내지요. 이 그림책 속에 나오는 벤노와 엄마는 어떤가요? 참 재미있게도 입장이 바뀌어 있습니다. 유치원을 보내는 엄마가 되레 아이와 헤어지기 싫어서 분리불안 장애를 보이지요. 하지만 벤노가 엄마의 불안함을 없애 주기 위해 멋진 아이디어를 냈어요. 바로 엄마의 주머니에 자신의 사랑이 가득 담긴 뽀뽀를 넣어 주었던 거예요. 비록 함께 있지 않아도 벤노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하려고요. 

아이와 함께 <<유치원 가지 마, 벤노!>>를 읽고 극적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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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새로운 길을 열고 열고 또 열어 주는 열정의 힘!

《꼴딱고개 꿀떡》은 세상에서 가장 맛나다는 꿀떡을 맛보기 위해 어린 소녀 방실이가 길을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마을 최고 어른인 꽃분이네 할아버지조차 꿀떡집에 가는 길이 험하고 무서워서 꿀떡고개를 넘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방실이의 여정도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실이는 위기를 맞으면 맞을수록 더욱 거침없이 전진합니다. 그때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속담처럼 뜻밖의 새로운 길이 열리지요! 방실이가 꿀떡을 먹고 싶은 마음을 참고 행동하지 않았다면 험한 꿀떡고개를 넘을 필요도 없고, 무서운 호랑이를 만날 필요도 없이 집에서 안락하게 지냈을 거예요. 그 대신 새로운 변화도 없었겠지요. 하지만 방실이는 아이다운 끊임없는 호기심과 열정으로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 발걸음은 껄껄 총각과의 새로운 인연으로 이끌고, 호랑이를 새로운 측면에서 이해하게 하고, 새로운 세계와 마주하는 기쁨을 줍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방실이처럼 마음속에 호기심과 열정과 용기의 씨앗을 품고 있습니다. 그 씨앗이 건강하게 싹틀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 때까지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우를 범하지 않고, 방실이처럼 스스로 감을 따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분명 이 씨앗은 우리 아이들이 내일을 살아갈 때 커다란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종알종알 읽는 재미로 한 번, 

요리조리 그림 보는 재미로 두 번, 

차곡차곡 가슴에 쌓이는 깊은 의미로 여러 번 읽는 그림책! 

《꼴딱고개 꿀떡》은 우리말의 묘미인 의성어와 의태어를 풍부히 사용하여, 소리 내어 읽을 때 운율감이 물씬 느껴지도록 쓰였습니다. 그만큼 읽는 재미가 배가 되어,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쏙 빠질 거예요. 

그다음으로 《꼴딱고개 꿀떡》은 그림책만의 묘미가 듬뿍 담겼습니다. 그림을 보면 방실이한테는 팔이 없고, 껄껄 총각한테는 다리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이렇게 온전치 않은 몸으로도 열정을 불사르고, 또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의지하는 상황을 그림으로 전달하지요. 우리가 남을 돕고, 앞으로 나아가는 데 ‘결핍’이 결코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가르침과 감동을 굳이 글로 풀어서 설명하지 않고도 그림으로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글에 얽매이지 않고 그림이 독자적으로 표현한 이야기를 찾아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글보다 그림에 친숙한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도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상상하고 엮어 나가며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얻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꼴딱고개 꿀떡》은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새로이 찾아드는 희망을 전합니다. 꿀떡을 맛보기 위해 죽기 살기로 달려온 방실이는 꿀떡을 영영 못 먹게 되지만, 그대로 주저앉지 않습니다. 새로운 세계에 눈길을 돌리고, 그 세계를 향한 새 열정을 품습니다. 사실 열정을 가지고 달려가는 사람은 많지요. 하지만 앞만 보고 달려가다가 예기치 못하게 길이 끊기고 열정이 바닥나 다리 힘이 풀리기도 합니다. 《꼴딱고개 꿀떡》은 바로 이러한 순간이 ‘끝’이 아님을 알려 줍니다. 다시 일어날 힘을 키우고, 새 희망을 품을 줄 아는 열린 시각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지요.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에 오히려 새 길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큰 위로가 되는 지점일 겁니다. 이처럼 《꼴딱고개 꿀떡》은 아이들에게 뜨거운 열정을 품는 행복함을 전하고,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여유와 유연함을 담은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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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놀랍고 오싹한 이야기?

어느 날, 작은 나무에서 이상하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니, 이상하고 놀랍기를 넘어서 이런 엽기 그림책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럼 곰이 다 잡아먹어 버렸다는 말인가요? 그림은 귀여운데 이야기가 너무 오싹해요. 너무 철학적인 그림책 아닌가요?

몇몇 어른들은 이 그림책을 보고 이런 말을 합니다. 그럼 정말 <개미가 올라간다>가 그렇게 엽기발랄한 그림책인지, 철학을 너무 많이 담은 그림책인지, 아니면 또 어떤 그림책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개미들이 영차영차 작은 나무에 올라갑니다. 올라가고 또 올라갑니다. 고양이도 올라갑니다. 기린도 올라가고 원숭이도 올라갑니다. 작은 아이도 팔짝팔짝 뛰어 올라갑니다. 다 올라갔어요. 그런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올라옵니다. 쿵쾅거리며 오르더니 냠냠냠, 무언가를 모두 먹어치워 버립니다. 남산 만하게 부른 배가 보이네요. 가만히 보니 그 배를 타고 개미들이 또 올라갑니다. 개미들은 사각사각 배를 갉아먹으며 길을 냅니다. 어느새 길은 방울방울 커다란 열매가 되고 그 열매 모양을 다 만든 개미는 하나둘 내려갑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이 그림책의 뼈대입니다. 어떤가요? 정말 무시무시하지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정말 엽기발랄한 그림책인 것도 같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은 어른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 그런데 아직 마지막 장이 남았어요! 

마지막 장에는 열매가 가득 열린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이 나무에 올랐던 고양이, 기린, 원숭이, 아이가 걸어갑니다. 맨 뒤에는 열매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머리에 얹은 곰이 따라갑니다. 마치 연극을 마친 배우들이 퇴장을 하는 모습 같네요. 이제 알겠어요? 이 아이들은 한낮의 즐거운 놀이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하지만 정답은 없어요.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이 책은 정말 열매가 되는 엽기 그림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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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토끼가 사라졌다. 무슨 일일까? 
청소부 토끼 달나라에 보내기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배꼽 빠지는 유쾌함과 생각의 틀을 깨는 토끼 이야기!

저 높은 달까지 어떻게 갈까? 

무엇이든 척척 만들어 내는 과학자 토끼들이 모여 연구를 합니다.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내야 한다나요? 어떻게 하면 저 멀리 있는 달까지 청소부 토끼를 보낼 수 있을까? 쏙닥쏙닥, 와글와글 머리를 맞대고 연구한 끝에 과학자 토끼들은 아주 높이 뛸 수 있는 지렛대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지렛대로는 달까지 높이 올라갈 수 없었지요. 과학자 토끼들은 기다랗고 기다란 사다리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청소부 토끼 가랑이만 찢어질 뻔했지요. 새털처럼 가벼운 날개도 청소부 토끼를 달에 데려다 주지는 못했어요. 새들이 가만두지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포기할 토끼들이 아니지요. 몇 날 며칠을 연구한 끝에 커다랗고 커다란 풍선을 만들었어요. 청소부 토끼는 이 풍선을 타고 아무 탈 없이 달까지 갈 수 있을까요?

청소부 토끼는 달에 가서 무얼 할까?

온 마을 토끼들이 힘을 모아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내려 하는 까닭이 뭘까요? 청소부 토끼가 괜히 청소부겠어요? 달을 깨끗하게 청소하려고 가는 것이지요. 달빛 토끼 마을에는 언제나 달빛이 환하게 비쳤는데, 어느 날부터 달빛이 어두워졌지 뭐예요. 채소들도 시들시들 말라가고, 토끼들도 시름시름 앓고……. 무슨 수를 써야만 했어요. 그래서 청소부 토끼를 달에 보냈지요. 그런데 달에 가서 보니 달은 아주 깨끗했어요. 오히려 지구가 더러워서 그렇게 보였던 거예요. 청소부 토끼 말로는 달에서는 채소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살기가 좋대요. 그 소식을 들은 뒤부터 토끼들은 하나 둘 지구를 떠나고 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인가 토끼를 만나기가 참 어려워졌어요. 벌써 모두 지구를 떠난 건 아니겠지요? 사실 지구는 동물들이 살기에 점점 더 힘든 곳이 되어 가고 있어요. 토끼가 살기 힘든 지구라면 사람도 살기 힘들 거예요. 이 책은 지은 한호진 작가는 오늘도 "더 많은 토끼들이 지구를 떠나기 전에 우리가 사는 별을 깨끗하게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린답니다. 작가의 말처럼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구를 꿈꾸는 마음을 《청소부 토끼》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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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유튜브 뮤직비디오 발표 이래 6억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를 일비스의 열풍으로 이끈 노래 ‘What Does the Fox Say?’. 동물과 자연에 대한 관심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개구쟁이 형제의 노랫말을, 북유럽 그림책의 거장 ‘스베인 니후스’가 아주 매력적인 그림책으로 완성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은 이 책이 드디어 국내 독자들과 만난다. 래퍼 박하재홍의 번역으로 랩의 리듬과 말놀이의 즐거움을 담았다.

일비스의 노래만큼 재미있으면서 그림책 속 동물의 호기심 가득한 표정과 여우의 기상천외한 소리, 과장된 움직임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아이들은 여우의 소리를 따라 부르고 율동을 곁들이며 능동적으로 책 읽기에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희열을 느끼고 상상의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된다. 북유럽 현대미술의 예술성이 빛나는 그림으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여우의 소리를 흉내 내며, 친구나 가족이 함께 즐기는 말놀이 그림책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던 소리가 아닌 놀랍도록 생생하고 운율감이 느껴지는 의성어로 여우의 소리를 실감나게 표현합니다.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아주 웃기고 개성적인 여우의 소리가 담겨 있지요.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 소리를 흉내 내고, 여우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그림책 안에 응축된 상상과 감각이 깨어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될 거예요. 이럴 때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말놀이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어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여러 동물들의 역할을 나눠서 책을 읽는다면, 역할극의 특별한 경험은 물론 그림책에 나오는 여우나 다른 동물들과 교감하고, 그림책의 감동이나 메시지를 더 깊이 받아들이게 되지요. 

북유럽의 감수성으로 아이들의 오감을 깨우며, 예술교육서로 활용할만한 그림책!

이 책은 가만히 앉아서 읽기보다 몸으로 읽어야 더 재미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일비스의 노래를 먼저 들어본다면 음악의 리듬이 몸으로 스며들게 될 거예요. 노래를 듣고 난 뒤에 그림책의 동물 그림을 본 떠 동물 가면을 만들어 쓰면 아이들은 책 읽는 행위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 입체적이고 창의적인 여러 예술활동 놀이가 가능한 이 책은 예술교육서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이렇듯 창의력은 어른들의 욕심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 속에서 예술적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쌓여서 쑥쑥 자라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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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분노를 잘 다스리는 어떤 아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어떤 아이의 마음속에는 고릴라가 살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그 고릴라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버럭 소리를 지르는 못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음속 고릴라를 잘 다스리고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아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내 마음속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다스리는 성장(감정) 그림책!

어떤 아이의 마음속에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죠. 그런데 그렇게 잘 되지 않을 때 아이는 성질을 부리며 한껏 분노를 표출하곤 합니다.
<성질 좀 부리지 마, 닐슨!>는 내 마음속 분노를 고릴라 닐슨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고릴라 닐슨은 언제나 아멜라와 잘 지내다가도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지 그르렁그르렁 소리를 내며 성질을 부린답니다. 그런 닐슨을 달래고 진정시키는 것은 바로 닐슨을 가장 잘 아는 아멜라입니다. 아멜라는 닐슨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질을 부리지 않고 부드러워지는지 아주 잘 알지요. 아멜라는 비록 아이지만, 분노와 어떻게 화해를 하는지, 분노를 어떻게 이겨 내고 극복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는 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아멜라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내 마음속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이겨 내는 아름드리 그림책 시리즈의 첫 성장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마음속 분노를 잘 들여다보고,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고릴라가 산다!

내 마음속 고릴라를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어떨 때 내 마음속 고릴라가 그르렁그르렁 큰 소리를 내며 성질을 부리나요?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확률이 아주 높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속 고릴라와 마주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색이 선명하고 선이 굵직굵직한 자카리아 오하라 작가의 멋진 일러스트!

미국에서 출판하는 책마다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자카리아 오하라 작가의 멋진 그림과 깊이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아주 우수한 작품입니다. 감정으로 상징되는 고릴라가 잘 표현되어 어린이에게 분노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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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전설적인 그림책 작가 레나&올로프 란드스트룀 부부의 대표 영유아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유아가 책을 읽는 행위를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글 작가인 레나 란드스트룀은 한 면에 두 줄이 넘지 않는 글만으로도 아이들이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역시..대작가들은 남다른 면모가 있습니다

그림작가인 올로프 란드스트룀의 섬세한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도와 이야기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돕습니다. 실제 연령대의 수준보다 높게 정해진 그림책에 지친 아이들에게 란드스트룀 부부의 글과 그림은 독서의 즐거움을 선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유아를 위한 최상의 글과 그림

이 책은 유아가 책을 읽는 행위를 순수하게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글 작가인 레나 란드스트룀은 한 면에 두 줄이 넘지 않는 글만으로도 아이들이 이야기의 흐름과 인물의 심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림 작가 올로프 란드스트룀의 섬세한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도와 이야기가 더욱 풍부해지도록 돕습니다. 실제 연령대의 수준보다 높게 정해진 그림책에 지친 아이들에게 란드스트룀 부부의 글과 그림은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둘이서라면 무엇이든지 해내는 부와 바

그림 책 속 부와 바는 작고 귀여운 아기 양입니다. 어른들 없이 둘이서 살고 있지만 크게 어려울 일이 없습니다. 직접 노를 저으며 배도 타고, 도시락도 직접 준비하지요. 엄마에게 "내가 할래."라고 말하기 시작한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부와 바의 모습은 대리만족이 됩니다. 부와 바처럼 어리고 작은 몸으로도 훌륭하게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도 얻습니다.

어려움도 툭툭 털고 일어나는 아이들 

부와 바에게는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배가 바위에 걸린 것이지요. 하지만 이 모든 것들도 부와 바에게는 하나의 재미있는 소동일 뿐입니다. 어렵거나 무서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다리다 보니 자연스레 문제가 해결되었지요. 이렇게 긍정적인 부와 바의 모습은 책을 읽는 아이들이 공감하고 용기를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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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깨비, 당당깨비, 쑥쑥깨비! 밤마다 아이 방에 찾아와 키를 키우는 깨비들이다. 깨비들은 아이들이 잠들었나 안 들었나 알 수 있는 소리통을 곁에 두고 잠을 잔다. 소리통에서 띠링띠링 하고 아이가 잠들었다는 신호가 울리면 부랴부랴 일어나 짐을 싸서 아이 방으로 간다. 아이 방으로 가는 길은 꽤 멀다.

우리는 어릴 때 키가 왜 그렇게 빨리 쑥쑥 자랐을까요?

"일찍 자야 키가 쑥쑥 큰단다!" 그러면서 자고 싶지도 않은 아이들을 이불 속에 넣고 자장가를 불러 줍니다.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늦게 자려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 달라고 하고, 이야기를 듣다가 오줌이 마렵다며 화장실을 들락거리기도 합니다. 불을 끄면 무섭다며 못끄게 하다가도, 또 너무 환하니까 잠이 안 온다

고 투정을 부립니다. 겨우겨우 잠이 들어서도 가만 있지를 못합니다. 잠든 지 몇십 분도 안 되어 뒹굴뒹굴 온 방안을 돌아다니지요. 원래 머리와 다리 자리가 바뀌는 건 기본이고요, 조금이라도 구겨질까 봐 애

지중지하던 인형을 엉덩이로 뭉개는가 하면, 옆에서 자고 있던 동생 얼굴을 이단 옆차기로 멋지게 한방 날려 버립니다. 침대에서 자는 아이들은 쿵 하고 바닥으로 떨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러고도 세상 모르고 단잠을 즐기지요. 이렇게 하루이틀 지나고 닷새엿새 지나고 나면 아이들은 쑥쑥 자랍니다. 정말 신기한 일 아니에요? 그저 겨우 먹고 자고 놀았을 뿐인데 키도 크고 몸도 크다니요! 혹시 밤마다 누가 몰래 다녀가는 건 아닐까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겠어요?

잠잠깨비, 당당깨비, 쑥쑥깨비

맞아요. 바로 이 녀석들 짓이랍니다. 잠잠깨비, 당당깨비, 쑥쑥깨비! 밤마다 아이 방에 찾아와 키를 키우는 깨비들이지요. 깨비들은 아이들이 잠들었나 안 들었나 알 수 있는 소리통을 곁에 두고 잠을 잡니다. 소리통에서 띠링띠링 하고 아이가 잠들었다는 신호가 울리면 부랴부랴 일어나 짐을 싸서 아이 방으로 가지요. 아이 방으로 가는 길은 꽤 멀어요. 책 속에 있는 지도 좀 보세요. 깨비네 집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잠투정 돌산과 꿀잠 꽃밭을 지납니다. 이곳을 지날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해요. 길을 걸어가다가도 잠에 빠질 수 있으니까요. 이곳에서 한참 더 가면 드르렁 개울이 나옵니다. 이곳에 있는 키 다리를 건너 소록소록 버섯숲을 지나 베개산아래에 있는 깊은잠 동굴까지 가야 해요. 참 먼 길을 걸어 왔어요.

이 깊은잠 동굴이 바로 아이 방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입니다. 깨비들은 동굴 안을 가득 메운 졸음 안개를 힘겹게 걷어내고 아이 방에 다다릅니다. 베개산을 빠져나온 깨비들은 아이가 잠들었나 안 들었나 살 펴본 다음 키 키우기 작업에 들어가지요. 어때요, 이제 아시겠지요? 우리 아이들이 왜 하루가 다르게 키가 크는지를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