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카드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음속 분노를 잘 다스리는 어떤 아이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어떤 아이의 마음속에는 고릴라가 살고 있습니다. 몸집이 큰 그 고릴라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버럭 소리를 지르는 못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마음속 고릴라를 잘 다스리고 이겨 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아이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내 마음속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다스리는 성장(감정) 그림책!

어떤 아이의 마음속에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욕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도,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옷을 입을 때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고 싶어 하죠. 그런데 그렇게 잘 되지 않을 때 아이는 성질을 부리며 한껏 분노를 표출하곤 합니다.
<성질 좀 부리지 마, 닐슨!>는 내 마음속 분노를 고릴라 닐슨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고릴라 닐슨은 언제나 아멜라와 잘 지내다가도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에는 언제든지 그르렁그르렁 소리를 내며 성질을 부린답니다. 그런 닐슨을 달래고 진정시키는 것은 바로 닐슨을 가장 잘 아는 아멜라입니다. 아멜라는 닐슨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성질을 부리지 않고 부드러워지는지 아주 잘 알지요. 아멜라는 비록 아이지만, 분노와 어떻게 화해를 하는지, 분노를 어떻게 이겨 내고 극복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는 부모의 걱정과는 달리 아멜라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내 마음속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이겨 내는 아름드리 그림책 시리즈의 첫 성장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마음속 분노를 잘 들여다보고, 분노와 화해하고,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누구나 마음속에는 어마어마하게 큰 고릴라가 산다!

내 마음속 고릴라를 들여다본 적이 있나요? 어떨 때 내 마음속 고릴라가 그르렁그르렁 큰 소리를 내며 성질을 부리나요? 분노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 확률이 아주 높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이 책을 통해 내 마음속 고릴라와 마주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색이 선명하고 선이 굵직굵직한 자카리아 오하라 작가의 멋진 일러스트!

미국에서 출판하는 책마다 화제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어린이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자카리아 오하라 작가의 멋진 그림과 깊이 있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아주 우수한 작품입니다. 감정으로 상징되는 고릴라가 잘 표현되어 어린이에게 분노의 감정을 잘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무, 인문학으로 읽다』는 나무를 자연 과학적 입장에서보다 그 나무가 그곳에서 자라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조명하였다. 나무의 잎이 어떤 모양이며 어떤 토양과 기후에 잘 자라는지, 꽃은 무슨 색깔인지를 알기보다는 언제 무슨 연유로 누가 심었는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지역사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살펴 인물, 역사, 나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나이 많고 경륜이 있는 사람을 일러 살아 있는 도서관이라고 한다면, 오랫동안 이 땅에 살아온 노거수는 살아 있는 생명 문화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있는 크고 오래된 나무와 그 나무를 직접 심거나 관련 있는 역사 속 인물의 자료를 정리한 이 책에서는 긴 세월 살아온 나무들의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어 우리가 살아가는데 많은 위안과 교훈을 준다.

이 책에서는 나무를 자연 과학적 입장에서보다 그 나무가 그곳에서 자라기까지의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인 입장에서 조명하였다. 나무의 잎이 어떤 모양이며 어떤 토양과 기후에 잘 자라는지, 꽃은 무슨 색깔인지를 알기보다는 언제 무슨 연유로 누가 심었는지, 그분이 어떤 분인지, 지역사회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등을 살펴 인물, 역사, 나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살아있는 생명문화재인 나무를 재발견하여 자연을 사랑하고 보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한 것이 기존의 문화유산답사기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서울의 경복궁은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이지만 그 건물 뒤안 화계(花階)의 앵두나무는 문종이 앵두를 좋아하는 아버지 세종을 위해 심은 효심이 깃든 나무이고, 충남 천안이 호두과자로 유명한 것은 고려시대 유청신이라는 사람이 중국에서 가져와 심은 것이 널리 재배된 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의 굴참나무는 음식 ‘디미방’의 저자 장계향 여사가 도토리로 죽을 쑤어 굶주린 이웃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심은 사대부가의 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전남 해남군청 뜰에서 지금도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 수성송은 임진왜란 37년 전인 1555년 왜구들이 60여 척의 선박을 이끌고 침범한 것을 물리친 당시 해남 현감이던 변협 선생이 심은 나무이다.

이처럼 나무는 자라 온 세월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경상남도와 경상북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등 전국을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생태관광자원 대상과 스토리가 있는 노거수를 발굴, 정리하여 역사와 생명문화의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5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으로 출간되었다.


0123456789


자연의 건축가들이 보여주는 경이롭고 아름다운 109가지 집짓기

다양한 동물의 둥지를 통해 건축과 과학, 생태의 근원을 발견하다 

새로운 사고와 창의력을 찾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책!

“아름다운 형태는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구조는 자연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한 말이다. 이처럼 인간이 짓는 아름다운 건축이나 조형물의 원형은 자연에 있고, 그 독창성과 기발한 구조는 발달한 문명을 이루어낸 인간을 종종 놀라게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동물들이 자연에 있는 재료와 주위 환경을 활용해서 만드는 둥지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고 지혜롭다. 이번에 더숲에서 출간되는 <둥지로부터 배우다>는 이러한 독창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둥지와 동물의 삶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나게 해준다. 

저자인 스즈키 마모루는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그림책 작가이면서 동시에 둥지전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자는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본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을 돌아다니며 수집하고 탐사한 새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의 둥지를 이 책에서 세밀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에 담았다. 거대한 새의 둥지부터 작은 심해생물의 집까지 오랜 시간 탐구해온 풍부한 설명과 함께 보고 있으면 집을 짓는 것은 인간만이 아니라는 당연한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동물들의 놀라운 창조성과 지혜에 감탄하게 된다.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았지만 구조적으로 완벽하면서도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집을 짓는다. 땅속의 거대한 미로를 만드는 오소리의 집이나 자기 몸의 수십배에 달하는 초고층 둥지를 짓는 흰개미, 과학적인 원리로 공기 조절이 되는 둥지를 짓는 프레리도그의 집 등 다양한 동물들이 보여주는 집짓기와 자연 속에 어우러져 살고 있는 삶의 방식은 청소년부터 성인을 모두 아우르며 건축, 과학, 생태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놀라운 영감을 전해줄 것이다. 

‘집을 짓는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

자연의 놀라운 지혜와 생명의 경이로움을 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구 위에서 수많은 동물들이 생명을 낳고 키우기 위해 본능적으로 집을 짓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생명체가 그렇듯 집을 알면 그 생명에 대해 알 수 있게 되고 나아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과 환경을 알게 된다. 

둥지와 그 집을 짓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삶을 보고 있으면 그들의 지혜에 감탄하는 것은 물론 지구에 존재하고 있는 나무와 풀, 강이 가진 저마다의 의미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환경을 해치지 않고 공존해온 친화력과 창조성은 문명의 발달을 이룬 인간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 존재해 왔을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구조물 못지않게 놀랍고 기발한 둥지를 소개하며 집짓기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오히려 인간이 만든 많은 구조물의 원형이 자연에서 왔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한다. 둥지가 보여주는 자연의 창조성과 놀라운 지혜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과학과 건축에 관심 있는 성인 독자 모두에게 자연이 가진 또다른 경이로움을 알려줄 것이다.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스토리 카드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렵지만 가장 흥미진진한 숨바꼭질! 숨바꼭질은 눈이 보여도, 코가 보여도, 엉덩이가 보여도 안 되죠. 단순하지만 예술미가 넘치는 숨바꼭질을 보여주는 우리 창작 그림책!

송현주(지은이)ㅣ반달

단순하지만 예술미가 넘치는 숨바꼭질을 보여주는 우리 창작 그림책입니다. 한 마리 강아지가 숨바꼭질을 하려고 해요. 누군가 숨바꼭질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눈이 보이면 안 돼.", "코가 보여도 안 돼.", "엉덩이는 말도 안 돼." 하고 말이죠. 방 안에 있던 강아지는 이제 문을 열고 밖으로 달려 나갑니다. 그러더니 또 감쪽같이 숨어 버려요. 

그런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정말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도 쉽게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강아지는 어떻게 숨바꼭질 대장이 되었을까요? 정말 강아지는 이렇게 짧은 시간에 숨바꼭질의 비밀을 다 알아차린 걸까요?

밖으로 나간 우리 아지는 정말 어디에 숨었을까요? 아, 찾았어요 찾았어! 민들레 사이에 숨은 우리 아지, 고추밭 도랑 사이에 숨은 우리 아지, 염소가 된 것처럼 감쪽같이 숨은 우리 아지... 모두모두 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알고 봤더니 우리가 알고 있던 숨바꼭질은 아닌 것 같아요. 숨바꼭질이라면 몸이 안 보이게 꼭꼭 숨어야 하는 일인데, 아지를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거든요. 

우리 아지는 그저 신나게 놀기만 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말하자면 민들레 사이에서 뒹굴거린다든지, 빨랫줄 기둥에 오줌을 눈다든지, 고추밭 고랑에서 물놀이를 한다든지, 수박이 먹고 싶어서 낑낑댄다든지 하는 일만 한 것 같단 말이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무언가에 속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은가요? 맞아요. 이 그림책은 정말 숨바꼭질을 보여주진 않아요. 그러니까 여러분은 정말 속은 것이죠. 송현주 작가는 처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숨바꼭질을 보여주려 하진 않았어요. 책으로 할 수 있는 색다른 숨바꼭질을 보여주고 싶었지요.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림책 노란 장화 카드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2015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작가의 새로운 그림책!

노란 장화가 사라졌어요. 비가 그치면 안 되는데...

장화 하면 역시 노란 장화!

반전에 반전을 되풀이하는 유쾌한 그림책! 


생각해 보세요. 나는 손꼽아 장화 신을 날만 기다렸어요. 밖에 나갈 때마다 신발장을 열어보고 또 열어보고, 엄마 아빠 할머니 누나 언니 오빠 동생한테 물어보고 또 물어보고. 

"비는 언제 올까?"

드디어 비가 옵니다. 노란 비가 또독또독 떨어집니다. 우당탕우당탕 신발장으로 달려갑니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붙들고 문을 열어봅니다. 그런데 감쪽같이 노란 장화가 사라졌어요. 여러분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시겠어요? 

이 책에 나오는 나는 씩씩하게도 장화를 찾아 나섭니다. 노랗고 말랑말랑한 장화를. 노란 장화와 비슷한 물건이라면 모두 들춰 봅니다. 가지가지 화분도, 장난감 기차도, 느릿느릿 달팽이 집도 내 노란 장화라고 우깁니다. 보이는 것마다 모두 내 장화인 것 같아요. 한참 동안 노란 장화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안쓰러웠을까요. 내 곁에 갑자기 커다란 공룡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나는 깜짝 놀라 소리치지요.

"저리 가! 넌 내 장화가 아니야!"

비는 내리고 다른 아이들은 저마다 노란 장화를 신고 신나게 비를 즐깁니다.

"으아앙! 누구야, 누구! 내 노란 장화 돌려줘!"

끝내 나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서 읽히는 고전!

저도 종교학자로서 예수님 말씀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 칼릴 지브란의 <사람의 아들 예수>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고 되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읽어도 많은 것을 깨우치게 해줍니다. 그 전에 알았던 교리적인 예수님이 아니라, 신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우리의 생활 속에 내려와 함께 호흡하는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혜민 스님-

칼릴 지브란의 복음서!
<사람의 아들 예수>는 <예언자>보다 못하지 않은 지브란의 명저이다. 어떤 이는 이 책을‘지브란에 의한 복음서’라고 까지 말한다. 이 책에서 지브란은 그의 깊고 넓은 상상력을 통해, 그 시대 사람의 입을 빌어서 예수를 그린다. 거기에는 예수의 대적도 있고 친구도 있다. 시리아 사람, 로마 사람, 유대 사람, 그리스 사람, 페르시아 사람, 그리고 제사장, 철학자, 제자, 세무관리, 이웃, 매춘부, 시인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이 예수를 증언한다. 이 책은 새 종교를 더듬는 현대인들에게 그들의 의문을 풀어주고 대답을 해줄 뿐만 아니라, 피가 돌고 눈물이 있는 가장 생생한 산 예수의 모습을 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씨알 함석헌-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답답한 세상, 고단한 일상, 내 삶의 비상구

이 책에는 가슴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성찰과 언제나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 사는 세상을 들여다본 대기자의 소소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기자는 우리 모두 소중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존재이며 사느냐 죽느냐보다 어떻게 하면 신나게 살 수 있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에는 태권도, 중학교 때는 유도, 성인이 되어서는 검도 사범까지 할 정도로 정해진 일상에서 언제나 긍정적인 ‘딴짓’을 꿈꾸며 살아왔다. 그래서 숨은 일탈의 고수가 전하는 삶의 모습 속에는 청교도적인 삶과 약한 몸을 억세게 부딪치고 싶었던 욕구와의 몸부림도 보인다. 어쩌면 검도관 관장의 꿈을 노년에 이룰 수도, 서당 훈장 출신이었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21세기 버전의 <변상욱의 서당> 훈장이 될 법도 한 일탈의 고수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가 8만 5천 팔로우어의 마음속 멘토로 존경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서 비로소 그 답을 찾게 된다. 만리장성이든 몽생미셸 수도원이든 그 어떤 역사 유물을 보더라도 대기자는 먼저 그 뒤안길을 짚어 보았고 사람들이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과 별들을 보고 있을 때 ‘별과 별 사이 어둠’을 보았다. 과녁을 향해 화살처럼 살려다 방향을 역전하고 명중의 대상을 목표물이 아닌 자기 자신한테로 돌렸던 것 역시 특이하다.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내가 누구인지를 확인한 다음에는 내 삶으로 그 영혼을 보여 주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신사답고 존경스럽다. 책에서 대기자는 “자신의 영혼을 증명하는 것이 살아가는 것에서의 명중”이라고 말하고 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해 보세요. 카드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선생님들 엄지 척! 우수 예문 57가지 수록★★★


노혜영(지은이)ㅣ양은아(그림)ㅣ학고재


초등학생 글쓰기 숙제가 있는 날이면 집안은 전쟁터가 따로 없다. ‘글쓰기 싫다고 떼쓰고 짜증 내는 아이’ vs ‘그것밖에 못 하냐고 혼내는 엄마’. 책보다는 텔레비전, 게임, 카톡이나 SNS 단문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차분하게 생각을 가다듬고 이것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일이 어려운 건 어쩌면 당연하다. 
글쓰기 하면 겁부터 먹는 아이, 글쓰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베컴머리 힙합선생님』, 『열두 살 내 인생의 헛발질』등 베스트셀러 동화를 쓴 노혜영 선생님이 나섰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글’ 자도 모르던 윤태가 강한글 삼촌과의 개인 과외를 통해 글 잘 쓰는 비법을 터득하는 과정을 재미있는 동화로 그렸다. 


또 책 중간마다 노혜영 선생님이 가르쳤던 초등학생들의 글 중 우수 예문 57가지를 추려 실었다. 이로써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비슷한 수준의 예문을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과 함께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라는 즐거움이 저절로 생기도록 했다. 


기본 원칙을 기억하면 글쓰기 실력이 쑥쑥


이 책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8가지 종류의 글쓰기를 엄선해 이것을 익히고 써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나만의 느낌과 생각을 쓰는 ‘독서감상문’, 거짓 없이 내가 겪은 일을 쓰는 ‘생활글’, 독서일기.관찰일기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는 ‘일기’, 하고 싶은 말을 구체적으로 적는 ‘편지글’, 순서대로 생생하게 정리하는 ‘체험글’, 타당한 이유를 들어 설득력 있게 쓰는 ‘주장하는 글’, 기억에 남게 개성을 담은 ‘자기소개글’, 느낌을 살려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동시’까지 종류별 글쓰기의 원칙을 쉽고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작가는 “글쓰기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면 실력이 쑥쑥 향상된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글쓰기 방법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실제로 글쓰기를 따라 해보는 페이지가 이어지도록 구성했으며, 친구들의 우수 예문을 통해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도록 유도한다. 

이 책은 글솜씨 없는 보통 부모도 자녀의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점이 장점이다. 부모든 학교 선생님이든 논술 지도사든 목차대로 한 과정씩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생각의 크기는 물로 문장 실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